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호법 거부하는 간호조무사…"90만 분노…학력 제한 폐지해야"
33,866 515
2024.08.28 19:11
33,866 515
간호조무사 단체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을 놓고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위헌적인 간호법을 거부한다”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간호법에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가 빠진 것을 놓고 반발하는 것이다.

간무협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는 간호법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 제한은 간호사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법안에서 제외해 버렸다”라며 “90만 간호조무사를 외면하고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간무협은 “그들(국회)에게 같은 간호인력인데도 간호사만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사회적 약자인 간호조무사는 무시해도 되는 존재인 것”이라며 “‘고졸-학원 출신’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 90만 간호조무사는 절망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간호법안(대안) 4. 부대의견

간호조무사의 응시자격과 관련해서는 간호인력 양성체계 및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각 이해관계단체 등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그간 간무협 등 간호조무사들은 특성화고등학교나 관련 학원 출신뿐만 아니라 전문대학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도 시험 응시 자격을 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날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는 간호조무사의 응시 자격(학력 기준)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부대 의견이 담겼다. 현행 의료법은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대한 응시 자격을 고졸 학력으로 제한하는 학력 상한선을 두고 있는데, 이는 간호법에도 똑같이 담겼다.

이를 놓고 간무협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간호법은 간호조무사의 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해 위헌성이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라며 “이런 전제에도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위헌적인 문제를 그대로 방치한 간호법을 졸속으로 통과시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 제한이 그대로 남아 위헌성이 해결되지 못한 간호법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국회는 부대 의견에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은 보건복지부가 각 이해관계단체 등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후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를 향해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개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고, 위헌성을 해소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대로 된 간호법으로 개정한 후에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827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155 10.28 37,4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30,7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7,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3,5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54,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0,5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1,8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5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6,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161 이슈 안재현 인스타 업뎃 19:10 112
2540160 이슈 제21호 태풍 콩레이 이동경로 4 19:09 395
2540159 유머 니들 모두 걸리셔스임 5 19:09 180
2540158 기사/뉴스 과밀 학급 30대 특수교사 숨져…“과도한 업무 시달려” 2 19:09 197
2540157 유머 여동생이 미술시간에 만들었다는 고구마가 정도를 넘어섰다.twt 2 19:08 610
2540156 이슈 한번에 모아보는 세대별 덕질 문화 변천사….. 19:08 200
2540155 이슈 교수님 번호따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jpg 10 19:07 534
2540154 이슈 하이브 보고서 피해 여돌 인용해서 올린 세븐틴 승관 인스타, 호시 인스스 16 19:07 1,118
2540153 유머 근데 뭔가… 항상 말하는거지만 이 일본어는 번역하기 애매하지 않나.twt 2 19:07 357
2540152 유머 지난달에도 저작권료 입금된 배우 손우현 3 19:07 732
2540151 유머 개 힙한 목탁(추정) 1 19:07 214
2540150 이슈 메시가 거절한 사우디 오퍼 금액 2조원 체감 5 19:06 383
2540149 이슈 빌보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탑5 예상해보는 글 9 19:06 202
2540148 유머 한국인 특징... 월남쌈 두개 먹으면 진~짜 배부른데 그상태로...twt 7 19:05 929
2540147 이슈 지드래곤 <POWER> 티저 영상 또 뜸 8 19:05 501
2540146 이슈 [영상] 정몽규 회장, FIFA 회장에 SOS? 아카데미상 급 각본 ‘잘 짰네’ 19:05 90
2540145 유머 인어물에대한고찰. 인어가 욕조에서죽는건...twt 9 19:04 815
2540144 유머 파브리가 파인다이닝을 포기한 이유 2 19:03 1,107
2540143 유머 운동 안 갈 핑계란걸 처음 들어보는 샤이니 민호 ㅋㅋㅋㅋㅋ 6 19:03 540
2540142 이슈 스테이씨 GPT 멜론 핫백 15위 진입 12 19:03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