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조보아는 오는 10월 12일 워커힐 에스톤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2022년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장소다. 결혼식은 주례가 없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결혼식은 여러모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간 조보아에게 특별한 열애설이 없었기 때문. 더구나 소속사 측이 "조보아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오다 다가오는 가을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며 오랜 연인의 존재를 공개했다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이와 관련 연예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조보아가) 몇 달 전 부터 결혼준비를 해왔다. 조촐한 결혼식이라 가족과 지인만 초대할 것"이라면서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두 사람이 함께 고민을 해왔는데, 예상치 못하게 공개가 됐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조보아의 예비신랑에 대해 "공개된 대로 평범한 회사원이다. 때문에 더 알릴 내용이 없다"면서 "갑작스런 소식에 많은 관계자들이 당황해한 것으로 안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리 알리지 못한 것을 가장 미안하게 생각한다. 조만간 조보아가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결혼식 날짜를 10월 12일로 잡은 것 아니냐는 말에는 "두 사람이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끼리 조촐한 웨딩으로 할 예정이라 날짜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혼식 이후에도 조보아의 열일은 계속된다. 이미 넷플릭스 사극 '탄금(가제)'은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기다리고 있으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의 경우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신혼여행 일정은 '드라마 촬영을 마친 뒤'로 잡힐 예정이다.
이승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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