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 에게 일부 국내 유명인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필리핀 국민가수 레아 살롱가도 슈가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살롱가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백의 슈가 사진 한장을 올린 뒤 “윤기, 항상 너 뒤에 있을게”라고 적었다.
이런 게시물에 한 팬이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았는데, 슈가에게 가해지는 압력은 미친 것 같다’는 댓글을 달자, 살롱가는 대댓글을 통해 자기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살롱가는 “완전 객관적으로 말해서, 법이 있고 그가 법을 어긴 건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아무도 다치지 않았는데도 슈가에 대한 언론 등의 비판이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JTBC는 허위 정보를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한번 짠 치약을 튜브 속에 다시 넣을 수 없는 것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앞서 JTBC는 슈가가 아닌 다른 남성이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다 넘어지는 영상을 잘못 보도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미국의 빌보드 기자이자 TV뉴스 호스트인 테트리스 켈리도 X에 “슈가에게는 결코 실망할 일이 없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https://v.daum.net/v/20240828164039781
이슈 필리핀 국민가수, 슈가 응원… “아무도 다치치 않았는데 비판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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