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5년간 ‘하루 식비 1800원’…자린고비 생활로 ‘집 3채’ 보유 일본 30대 여성
4,902 24
2024.08.28 17:57
4,902 24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55032?cds=news_media_pc

 

OKaGfD

일본에서 '가장 검소한 여성'으로 불리는 30대 사키 타모가미. [SCMP]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일본의 한 30대 여성이 식비를 하루 200엔(약 1830원)으로 줄이는 등

갖은 노력 끝에 15년 만에 주택 3채를 매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은 19살 때부터 근검절약을 실천해 34살에 집을 3채나 보유하게 됐다.

그는 일본에서 '가장 검소한 여성'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의 30대 여성 사키 타모가미를 집중 조명했다.

사키는 지난 2019년 현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축 비결을 공개하면서 일본에서 '가장 검소한 여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키는 "19살 때부터 34살이 되기 전까지 집 3채를 소유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돈을 저축하는 것에서 안정감을 찾았고,

돈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즐거움을 느꼈다"고 저축에 매진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부동산 중개업체에서 일하면서 가장 먼저 하루 식비를 '200엔'으로 줄였다.

일반인에게는 한끼 식사값에도 모자라는 금액이지만, 사키는 최대한 200엔 안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대부분 집에서 직접 요리를 했으며, 외식을 할 경우 토스트나 우동 등 간단하고 저렴한 음식만 먹었다.

사키가 돈을 절약한 방법은 다양했다.

식기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그릇을 사는 대신 요리를 냄비째 먹었다. 새 옷을 사지 않고 친척들에게 헌 옷을 물려받아 입었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아 돈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단 한번도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아 머리카락 상태가 좋다"며 "머리카락을 3100엔(약 2만8500원)에 팔았고,

2주간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살 때부터 시작한 자린고비 생활 덕분에 사키는 27살에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에 1000만엔(약 9190만원)을 주고 첫번째 집을 샀다.

2년 뒤에는 1800만엔(약 1억6545만원)에 두번째 집을 샀고, 2019년에는 3700만엔(약 3억4000만원)에 세번째 집을 매입하면서

30대 초반에 집을 3채나 보유하게 됐다.

 

그는 극단적일 만큼 검소한 삶을 살면서 집을 사게 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길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한 적이 있는데,

힘든 시기에 큰 위안이 됐기 때문에 길고양이를 구하고 싶은 마음에서 검소하게 살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키는 세번째 집 1층을 '고양이 보호 센터'로 재단장해 갈 곳 없는 길고양이를 맡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

 

집 3채를 사기 위해 그 긴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계산하고 통제해야했을텐데 육체적 정신적 통제 능력이 진짜 대단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259 00:08 5,2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57,8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33,2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65,8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64,4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52,9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42,0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9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16,9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61,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0463 이슈 유럽 황실에서 먹던 고급 꿀케이크.jpg 25 09:45 2,467
2500462 이슈 LA 공연장 공식계정에 올라온 엔시티드림 공연영상 (뜬금주의) 3 09:44 501
2500461 이슈 리정이 추는 meovv - meow 1 09:42 424
2500460 유머 ??? : 또 연기하고 싶으신 생각 있으세요? / ? : 나 지금 엊그제 드라마 나왔는데?? 2 09:37 2,625
2500459 이슈 2024 KISS OF LIFE 1st WORLD TOUR [KISS ROAD] in NORTH AMERICA 🌎 3 09:34 357
2500458 이슈 의사가 말하는 최악의 습관 3가지.jpg 12 09:32 2,986
2500457 기사/뉴스 '월드컵 스타' 조규성, 진짜 큰일이다..."올해 안에 못 뛸 가능성" 미트윌란 감독도 깊은 고민 4 09:30 2,448
2500456 이슈 2024년 Kpop 가장 많이 팔린 앨범 판매 순위 Top10 🌏 7 09:26 963
2500455 이슈 '베테랑2', 개봉 첫날부터 터졌다! 49만 명 동원 15 09:26 1,043
2500454 이슈 미역국 어디까지 먹어봤니? 55 09:22 1,840
2500453 이슈 [MLB] 2루심에게 부착된 캠으로 보는 도루장면 5 09:22 669
2500452 유머 최근에 태하👶 영통 화법보고 충격받은 쇼츠 26 09:20 3,320
2500451 기사/뉴스 "돈 낸 사람이 당첨금 갖자"…남친과 복권 공동구매 '21억 잭팟' 33 09:18 3,145
2500450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0(~9/13) 5 09:17 574
2500449 기사/뉴스 '살림하는 남자들' 이태곤X최재성, 소방관에 직접 빚은 만두 50인분 대접 2 09:16 816
2500448 이슈 본인이 직접 찍은 필름카메라 사진으로 사진전 여는 레드벨벳 슬기 8 09:16 1,285
2500447 이슈 팬싸 진짜 재밌게 하시는 것 같은 트위터의 한 팬ㅋㅋㅋㅋㅌ 11 09:15 2,043
2500446 이슈 [단독] '택배는 나의 것?'...휴가에도 잠복 나선 경찰에 덜미 5 09:11 1,679
2500445 이슈 문재인 대통령 추석인사 224 09:10 10,500
2500444 유머 새끼야 니가 언론이냐 7 09:05 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