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年 1억 이상 써야 들어갈 수 있다"…럭셔리 '끝판왕' 가보니 [현장+]
5,140 9
2024.08.28 17:15
5,140 9

VIP 전용 개인 쇼퍼룸까지
신세계百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완성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100% 캐시미어 코트입니다. 가격은 1050만원이고요. 같이 들면 좋은 이 가방은 '더 로우'의 양가죽 스웨이드 백으로, 요즘 구하기가 무척 힘든 가방입니다."

 

1년에 1억원 이상 쇼핑을 하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스널 쇼퍼룸(PSR)'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문을 열었다. 전담 PSR 매니저가 고객의 취향에 딱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해주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VIP 전용 공간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퍼스널 쇼퍼룸 입구. 신세계백화점 제공

 


강남점의 퍼스널 쇼퍼룸은 그 면적만 337㎡에 달한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널찍한 라운지와 4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퍼스널 쇼퍼룸은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PSR팀의 매니저들이 상품 추천을 담당한다. 고객과의 사전 인터뷰와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한 뒤 적합한 스타일이나 상품을 제안한다. 단순한 쇼핑 추천에서 더 나아가 여행, 재무컨설팅 등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측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퍼스널 쇼퍼룸 내 디지털 PSR 스크린. 신세계백화점 제공

 

 

68인치 스크린을 통해 원격으로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PSR 기술도 적용됐다. 강남점이 아닌 다른 점포를 주로 이용하는 VIP 고객도 퍼스널 쇼퍼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산 센텀시티점 등 다른 점포에도 디지털 PSR 스크린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퍼스널 쇼퍼룸 내 라운지. 신세계백화점 제공

 

 

기존 강남점에서 운영되던 퍼스널 쇼퍼룸은 방 2개로 이루어진 임시 공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강남점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면서 매출 규모에 걸맞은 VIP 전용 쇼핑 공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규모를 키웠다. 실제로 강남점 매출의 절반(49.9%)은 VIP 고객으로부터 나오는데, 특히 퍼스널 쇼퍼룸을 이용하는 상위 VIP의 경우 한번에 수억원을 결제할 정도의 구매력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체불가능한 공간 경험으로 VIP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영 리치'와 호텔 이용객 등 '잠재적 VIP'가지 흡수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널 쇼퍼룸과 함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럭셔리 패션 편집숍 분더샵은 그동안 패션·잡화를 주로 취급해왔는데, 분더샵 메자닌은 여기에 뷰티, 라이프스타일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한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분더샵 메자닌. 신세계백화점 제공

 

 

더 로우, 다니엘라 그레지스 등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는 프리미엄 여성 브랜드는 물론 체사레 아톨리니, 본토니 등 남성 하이엔드 클래식 브랜드들도 입점한다. 맞춤 셔츠와 양복을 제작할 수 있는 테일러 스테이션도 들어선다. 200년 전통의 프랑스 실버웨어 브랜드 퓌포카 등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상품과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소품들도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뷰티 섹션은 올해 말 공개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2687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10 03:00 12,9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30,7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6,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2,1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54,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0,5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1,8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5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6,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948 기사/뉴스 '굿 파트너'가 적자 났다면 드라마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요[서병기 연예톡톡] 9 18:07 745
314947 기사/뉴스 '53세' 이서진, 갱년기 왔다…"나이 들수록 꼰대가 돼" (틈만나면)[종합] 18:07 176
314946 기사/뉴스 이서진, 유재석 디스 “사극에서 잘하면 간신 정도 역할” (‘틈만 나면,’) 6 18:01 431
314945 기사/뉴스 "8억 돈방석"…잠실 로또 아파트,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17:55 897
314944 기사/뉴스 유재석 “첫째 지호가 중2, 둘째 나은이가 7살…집에 가면 나은이가 제일 반겨” (‘틈만나면’) [어저께TV] 15 17:51 1,603
314943 기사/뉴스 "이중계약…6억 달라" 박유천 전 소속사 대표, 손배소송서 패소 17:51 581
314942 기사/뉴스 지드래곤, 샤넬쇼 '지용아' 사건 진상공개 "문 열자마자 조세호가…" 11 17:48 2,167
314941 기사/뉴스 하이브 이재상 "어도어 정상화 나서겠다…뉴진스 프로듀서 재계약 진전 있길" 38 17:45 1,246
314940 기사/뉴스 권율, 브라이언도 울고 갈 결벽증 “집에 청소기 7대” (라스) 17:45 897
314939 기사/뉴스 '라스' 최현석, 안성재와 불화설 부인 "9년 전엔 내가 평가" 17:39 805
314938 기사/뉴스 '피의 게임3' 김경란→빠니보틀, 캐릭터 포스터 공개 12 17:36 1,100
314937 기사/뉴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한 달 만에 400만개 팔린 '이 라면', MZ 입맛 저격 246 17:34 24,438
314936 기사/뉴스 오연아, '더 킬러스' 출연..."광기 폭발한, 선술집 주인" 3 17:33 465
314935 기사/뉴스 엑스파일부터 블랙리스트…하이브, ‘얼평 보고서’로 이어진 기밀 문건 계보 [SS초점] 4 17:25 610
314934 기사/뉴스 조윤희 “로아가 ‘윤희야 나 이동건이야’라면서 뽀뽀” 깜짝 17:20 2,426
314933 기사/뉴스 [문춘 온라인] "오무스비" 하시모토 칸나(25)와 나카가와 타이시(26) 심야 “시모노세키 데이트" 「도미 인에 체크인, 키는 27cm차이」 (첫 투샷, 키스 사진) 28 17:15 3,056
314932 기사/뉴스 ‘약자복지’ 내세운 정부, “예산은 약한복지” 4 17:08 435
314931 기사/뉴스 미 대선 D-7, 1% 포인트 초접전‥해리스 44%-트럼프 43% 18 17:06 921
314930 기사/뉴스 ‘열혈사제2’ 김원해→최수민, 황금 조연 라인업 전격 공개 10 17:04 1,084
314929 기사/뉴스 여가부 차관 "소녀상 테러,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개입 한계 있어" 15 17:02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