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사고] '피해자 부주의' 보고서‥"책임 전가" 반발
3,419 4
2024.08.28 14:17
3,419 4

https://m.youtu.be/Mu1orDTyK2o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일하던 이용규 씨가 손에 방사능이 피폭된 직후, 작성된 삼성 내부의 초기 보고서입니다.

당시 이 씨는 반도체 웨이퍼에 방사선인 X선을 비추는 측정 장비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 이 씨는 장비 문제의 원인 확인을 위해 X-레이를 켠 뒤 그대로 노출됩니다.

방사선 차단장치, '인터락'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문건에선 이번 사고의 반성이라며, 셔터를 분해할 때 X레이를 꺼야 하지만 작업자가 지키지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

특히 고연차 엔지니어로 설비 인터락에 대해 간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실상 작업자가 부주의했다고 결론 내린 셈입니다.

이 씨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용규/삼성전자 피폭 직원]
"다 제가 일방적으로 잘못했다라고 적어놨더라고요. 안전장치(인터락)는 당연히 법령이라서 저희는 아예 만질 일이 없었던 건데 회사가 관리를 안 해서 사고가 난 건데..."

해당 문건에는 '인터락'이 작동하지 않은 사정도 나와 있습니다.

셔터의 동작 상태를 분석한 결과 1-2번 케이블이 체결돼야 하는데, 오류로 1-3번이 체결돼 있었다는 겁니다.

그 상태에서도 X-레이는 켜진 상태로 운영되고, '인터락'은 동작하지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에서 이 씨는 기준치인 연간 50밀리시버트를 188배나 초과한 94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보고서가 허위라며 작성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해당 보고서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aver.me/GMmWFC6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152 10.28 35,7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30,7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5,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2,1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51,4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0,5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0,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50,9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4,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048 기사/뉴스 권율, 브라이언도 울고 갈 결벽증 “집에 청소기 7대” (라스) 17:45 20
2540047 유머 [틈만나면] 펜싱칼로 과일 관통시키기 ㅋㅋㅋㅋ (임금 이서진, 구동매 유연석) 17:44 79
2540046 이슈 심리학자가 말해주는 인생에서 걸러야 되는 친구.shorts 1 17:43 248
2540045 유머 노래 찾아요... 밴드 노래 같은데 남성 보컬이 서은광~~ 서은광~~ 이러는 부분밖에 기억이 안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jpg 4 17:42 409
2540044 유머 [KBO] 술찌인 걸 알아도 믿기지 않는 한 야구선수 9 17:42 546
2540043 이슈 덬들이 같이 엄벌탄원 해준 서울대 딥페이크 1심 징역 10년🎉🎉🎉 5 17:41 243
2540042 정보 대형 태풍 21호 콩레이 경로 2 17:41 681
2540041 이슈 불가피하게 약 반년치 회차의 OTT 다시보기를 삭제했다는 예능.jpg 3 17:40 1,266
2540040 기사/뉴스 '라스' 최현석, 안성재와 불화설 부인 "9년 전엔 내가 평가" 17:39 369
2540039 이슈 하도 얘기해서 질릴 것 같은 트리플에스 관련 질문...jpg 3 17:39 764
2540038 이슈 [살림남} 박서진 효정 남매의 귀여운 복수전 17:37 223
2540037 이슈 대형 영화 평론 사이트 '레터박스' 선정, 여성감독 연출 공포영화 TOP 10...jpg 5 17:36 172
2540036 기사/뉴스 '피의 게임3' 김경란→빠니보틀, 캐릭터 포스터 공개 5 17:36 542
2540035 이슈 요즘 미모 제대로 물오른 푸바오💛 5 17:35 453
2540034 기사/뉴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한 달 만에 400만개 팔린 '이 라면', MZ 입맛 저격 46 17:34 3,309
2540033 이슈 김풍하고 나폴리맛피아 같이 방송한다고 함 47 17:33 2,624
2540032 기사/뉴스 오연아, '더 킬러스' 출연..."광기 폭발한, 선술집 주인" 1 17:33 237
2540031 이슈 민호 잔소리에 탈탈 털린 소시 누나 / 밥사효 EP.15 샤이니 민호 편 17:32 285
2540030 유머 주체적 섹시 어쩌구 저쩌구가 웃긴 이유(짤주의?) 11 17:31 1,185
2540029 유머 최현석, 안성재와 불화설 부인 "골프 함께 치는 사이" 1 17:30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