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다음달 1일부터 붕괴 위기의 '소아(小兒)응급의료체계'를 중증 진료 위주로 전환한다.
경증·비응급 환자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로 중환자가 적시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데다가, 고질적 인력난이 의정갈등 이후 심화하고 있어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응급의료체계 전환의 일환으로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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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전남대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밤 11시 이후에도 소아과 전문의 야간 진료를 볼 수 있다. 응급실에서는 검사·응급 처치에 이어 장중첩증 수술 등 최종 치료가 가능하다.
또 다른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조선대병원은 저녁 9시까지만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증 소아응급환자는 치료가 불가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한다.
지역 소아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전남대병원 소아과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유는 열악한 근무 여건과 처우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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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dilbo.com/detail/jBjKLt/728522
지역의료가 더 큰 문젠데
기사도 무등일보 지방 일간지에만 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