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세훈 "데이케어 없으면 신통기획도 없다…공익 외면 말라"
3,558 23
2024.08.28 11:01
3,558 23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건축 사업장에서 기부채납 시설인 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한 갈등이 불거지자 "데이케어센터를 지을 수 없다면 신통기획도 할 수 없다"고 28일 못 박았다.

데이케어센터에 대한 주민 반발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난항을 겪자, 일종의 님비(Not in my backyard·지역 이기주의) 움직임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하여'라는 글에서 신통기획을 만든 배경에 대해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의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동시에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모든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오 시장은 "최근 여의도의 한 재건축 단지에서 공공기여로서 노인 돌봄시설인 데이케어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우려스러운 움직임이 있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의 속도를 높이고자 하면서도,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의무는 외면하는 이기적인 행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데이케어센터 [촬영 이충원]

데이케어센터
[촬영 이충원]


이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한국 사회에서 데이케어센터는 초기 치매 노인을 포함해 어르신들의 필수시설"이라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주민들이 '데이케어센터는 저소득층만 이용할 수 있다'고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며 "정확히 말하면 데이케어센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신청한 노인을 돌보는 젊은 세대가 이용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왜곡하여 시민들의 반대를 조장하는 행동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공공의 이익을 외면한다면, 신속통합기획이 아닌 일반 재건축 방식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개발이익을 사회와 공유한다는 개념의 '공공기여를 수반하는 재건축·재개발 지원' 원칙을 거듭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97321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151 10.28 35,3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8,7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5,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2,1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49,1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0,5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0,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48,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4,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041 이슈 [국내축구] '50만 관중 눈앞' 김기동 감독, "엄청난 영광이고, 자부심 느낀다" 16:44 12
2540040 기사/뉴스 금투세 포비아.."1400만 투자자 중 1000만 손실이 정상적 국가냐" 16:42 209
2540039 기사/뉴스 [국내축구]  '공백 끝 부상 복귀' 주장 기성용, "역할 다하지 못해 미안해...팀에 폐 끼치지 않는 것이 목표" [구리톡톡] 16:41 85
2540038 유머 유유자적 한량 같은 러바옼ㅋㅋㅋ 🐼💚 5 16:40 457
2540037 이슈 2024년 한국인이 뽑은 "좋아하는 가수" & "대한민국 대표가수" 양쪽 TOP20에 모두 진입한 가수.jpg 8 16:40 628
2540036 이슈 이유도 모른 채 자주 손절 당하는 애들 1순위.jpg 10 16:38 1,936
2540035 이슈 [MLB] 뉴욕양키스 게릿콜 유명짤 패러디한 게릿콜 아들들ㅋㅋ 7 16:36 379
2540034 유머 캠핑 인테리어 어디까지 왔나 👀👀 6 16:35 999
2540033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10월 넷째주) 5 16:35 294
2540032 이슈 탕수육 소스 취향을 골라보자 43 16:34 637
2540031 기사/뉴스 “XX 맛없음”…예비 경찰들, 학교 급식 조리사에 욕설 논란 20 16:34 894
2540030 이슈 반응 좋은 가죽자켓 착장의 에스파 윈터 직캠 3 16:33 660
2540029 유머 곽범의 레전드 롯데월드 썰 6 16:31 1,190
2540028 이슈 지자체에서 여는 만남프로그램 여성참가자 없어서 여성공무원 사실상 반강제로 참가 32 16:31 1,484
2540027 유머 쿵짝 잘맞는 베몬 로라 치키타 프리스타일 디스랩 배틀 4 16:30 210
2540026 이슈 몬스타엑스 민혁, 전역 후 본격 ‘아트테이너’ 행보…‘2024 프랑스 K-박람회’ 토크쇼 성료 1 16:29 321
2540025 기사/뉴스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할머니는 죄가 없다' 종결 32 16:28 2,900
2540024 이슈 진짜 한결같은 뉴진스 다니엘.X 15 16:24 1,940
2540023 이슈 리허설 도중에 자꾸만 전화하는 엄마에게 플레이브 밤비가 하는 말 22 16:23 2,049
2540022 기사/뉴스 당근에 올라온 `바코드 가린 상품권` 슬쩍…40대女 징역 1년 6 16:22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