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나무젓가락' 때문에 간암?…불현듯 떠오른 어묵 꼬치
5,279 13
2024.08.28 10:33
5,279 13
JiwkUM


최근 대만 린커우 장궁병원의 한 수간호사가 한 방송에서 오래 쓴 나무젓가락 때문에 간암으로 숨진 가족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중국에서 4인 가족이 곰팡이가 핀 나무젓가락을 장기간 사용했는데, 이 곰팡이가 1급 발암 물질인 독소 '아플라톡신'을 만들었고, 이를 장기간 섭취한 가족들이 잇따라 간암에 걸려 사망했다는 겁니다.


수간호사가 소개한 사례가 국내에도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스테인리스 젓가락이 가장 청결하다. 당장 나무젓가락 버려야지", "나무젓가락 사용하면 안 된다. 진짜 위험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국수 삶을 때 기다란 나무젓가락 쓰는데 자주 갈아야겠네", "일식당에서 우동 먹을 때 나무젓가락 주는 곳 있던데 얼마나 더러울까. 세제, 음식 구정물 다 스며 들었을텐데"라며 평소에 나무젓가락을 사용한 경험을 얘기하는가 하면, "오뎅 꼬치는?", "우리나라 길거리에서 파는 오뎅 꼬치 대나무도 좀 의심스럽지 않냐?"라면서 지난해 이슈가 됐던 어묵 꼬치 위생 논란을 언급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무젓가락에 핀 곰팡이 때문에 정말 숨질 수 있는 걸까요.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같은 나무 젓가락을 계속 쓰고 섭취한 발암물질의 양이 어느 정도 쌓여서 암에 걸릴 수도 있다. 급성 독성으로 사망하는 것도 과학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나무젓가락 사용 기한은 따로 없지만, 사용자의 위생 관리 여부에 달려 있다며 "나무젓가락은 락스나 세제를 머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통과된 '어묵 꼬치 재사용 금지' 조례안을 발의한 김지수 강서구의회 의원도 나무젓가락 사용 기한을 정한 공식 지침이 없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김 의원은 "일단 나무젓가락에 흠집이 나면 무조건 안으로 세균이 침투한다. 퐁퐁으로 닦는다고 하더라도 퐁퐁 자체가 나무젓가락에 남는 것"이라며 "나무젓가락 세척 방법 등에 대한 정확한 관리 지침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다만 하 교수는 나무젓가락 관리 지침을 법으로 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하 교수는 "어떤 기준치를 정해 놓고 나무젓가락이나 어묵 꼬치에 곰팡이나 세균이 없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기준이나 규율을 정할 수는 있다"면서도 "세척 방법이나 사용 횟수까지 법으로 정하기엔 애매하다"며 여전히 나무젓가락의 관리는 사용자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또 "한 번만 쓰게 한다면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가 여러 번 쓰든 한 번 쓰든 살균, 세척, 소독을 잘하는 등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나무 젓가락을 끓는 물에 끓이면 곰팡이 포자든 세균이든 대부분 사멸하는 점을 짚었습니다.


(중략)



https://naver.me/x2jheeTL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151 10.28 34,9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8,7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4,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1,0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47,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9,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0,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47,5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4,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17779 이슈 “홍명보호 성적 좋고, 축구협회 운영 우수한데…바꿀 필요 있나요?” 8 16:06 260
1417778 이슈 덱스X다이나핏 24 겨울 화보.jpg 1 16:05 140
1417777 이슈 키오프 벨 x 비웨이브 아인 Get Loud 챌린지 16:04 39
1417776 이슈 현재 좆됐다는 고려아연 주가 근황.jpg 18 16:01 2,888
1417775 이슈 배너, 일냈다…데뷔 첫 美 빌보드 입성 13 16:01 796
1417774 이슈 회사 와이파이로 비엘봤는데 걸린 것 같음.jpg 23 16:00 2,073
1417773 이슈 오늘 개봉한 <아마존 활명수> 현재 CGV 에그지수.jpg 12 15:58 1,310
1417772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Igloo' 멜론 일간 추이 6 15:58 361
1417771 이슈 2000년대 보아 노래 생각 난다는 소녀시대 수영 솔로 데뷔곡...twt 4 15:57 376
1417770 이슈 2009년생한테 1세대 케이팝 아이돌 노래 경연곡 하라 하면 생기는일.jpg 1 15:57 442
1417769 이슈 육성재 2025 Season’s Greetings [BLUE HOUR] 상세 정보 1 15:57 204
1417768 이슈 CHUU 츄 2025 SEASON'S GREETINGS [Happy CHUU's Day! Celebrate Me!] 상세 정보 3 15:53 265
1417767 이슈 아내를 협박해 성인방송을 찍게 하고 결국 자살로 몰고간 악마에게 법원은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155 15:49 7,643
1417766 이슈 클라씨 CLASS:y 3RD MINI ALBUM [𝗟𝗢𝗩𝗘 𝗫𝗫] ALBUM DETAILS 3 15:49 214
1417765 이슈 평발 진짜 심하다는 라이즈 앤톤 69 15:48 5,414
1417764 이슈 키오프 쥴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5:46 442
1417763 이슈 팬들이 환호한 한 아이돌 음방 코디.jpg 11 15:42 2,389
1417762 이슈 한석규가 채원빈(이친자 석규 딸) 생일을 잊을 수 없는 이유 12 15:42 1,332
1417761 이슈 더럽고 졸리고 배고프다면...무엇을 가장 먼저? 573 15:40 9,351
1417760 이슈 망해가는 PC방 매출 떡상 시키는 방법... 그리고 37 15:37 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