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올해 20대는 '노원', 30대는 '성동'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4,031 13
2024.08.28 08:10
4,031 13

20대 매입 비중 2.2%로 급감…'노원구' 집중
30대, '성동구'서 565건 매입하며 매수세 이끌어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과거 '영끌'(대출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매수)과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사재기)을 주도했던 20~30대가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서울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20대의 매수세는 많이 감소했지만, 30대의 매입 비중은 성동구에 집중되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고금리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부동산 시장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20대 매입 비중 반토막, 30대는 확대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 건수는 2만4775건이다. 이 중 20대의 매입 건수는 555건(2.2%), 30대는 8062건(32.5%)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지속된 2030세대의 매입 비중 감소세를 이어가는 수치다.

 

2020년 20대와 30대의 매입 비중은 각각 3.9%와 33.5%였으나, 2021년에는 5.3%와 36.4%로 소폭 변동을 보였다. 2022년에는 20대 5.6%, 30대 28.2%로 많이 감소했고, 2023년에는 20대 3.4%, 30대 33.1%로 다시 증가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0대의 매입 비중이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최근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이 감소한 이유는 집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0대의 경우 경험이 부족해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최근 집값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매입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부연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20대는 '노원구', 30대는 '성동구' 선호

 

특정 지역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뚜렷했다. 노원구는 2020년 이후 줄곧 20대가 가장 많이 거래한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20대는 노원구에서 60건을 매입해 가장 많이 거래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구로구(34건), 동대문구(31건), 성북구(29건), 서대문구(28건) 순으로 매입이 이루어졌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을 대표하는 노원구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정비사업 기대감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20대의 매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원구는 중소형 면적의 아파트가 많고, 4호선과 7호선을 이용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20대에게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30대는 성동구에서 565건을 매입해 매수세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으며, 송파구(558건), 노원구(556건), 강서구(487건), 성북구(484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2020년 30대가 노원구에서 3199건을 매입해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강서구(2599건), 구로구(1988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성동구의 부상은 주목할 만하다. 과거에는 주요 매입 지역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도심 접근성과 한강변 입지라는 강점 덕분에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으로 대표되며 30대의 매입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

 

함 랩장은 "성동구는 강남 접근성과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 덕분에 30대의 관심이 많이 증가했다"며 "성동구는 최근 개발 호재도 더해져 30대의 매수세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75385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388 03:00 11,5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8,7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4,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1,0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46,8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9,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0,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47,5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4,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9990 기사/뉴스 [센터연예] 세븐틴 팬덤, 민원 총공세…하이브 내부 문건 파장 1 15:50 156
2539989 이슈 아내를 협박해 성인방송을 찍게 하고 결국 자살로 몰고간 악마에게 법원은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9 15:49 496
2539988 이슈 클라씨 CLASS:y 3RD MINI ALBUM [𝗟𝗢𝗩𝗘 𝗫𝗫] ALBUM DETAILS 15:49 56
2539987 유머 가사에 영어 나오면 끝 아이브 버전 15:49 185
2539986 이슈 @:아니ㅋㅋㅋㅋㅋ 또 안 알려주고 챌린지 찍은거냐고ㅋㅋ ㅜㅜ 15:48 452
2539985 이슈 평발 진짜 심하다는 라이즈 앤톤 21 15:48 956
2539984 기사/뉴스 ‘트리플스타’ 강승원 소년미→‘중식여신’ 박은영 여배우급 비주얼 14 15:47 919
2539983 유머 일본 아저씨가 관광객을 묘지로 데려간 이유 15 15:47 1,111
2539982 유머 시골에서 사는 유튜버가 주운 어떤 가방 6 15:46 691
2539981 이슈 키오프 쥴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15:46 216
2539980 유머 어느 장수생 디씨인의 군무원 합격 후기 2 15:44 1,220
2539979 유머 공포 영화 장르가 평균적으로 에그지수가 낮은 이유... 11 15:43 989
2539978 이슈 팬들이 환호한 한 아이돌 음방 코디.jpg 8 15:42 1,536
2539977 이슈 한석규가 채원빈(이친자 석규 딸) 생일을 잊을 수 없는 이유 9 15:42 824
2539976 유머 알티탄 휀걸이 길걷다 키스오브라이프 자만추 한 썰 7 15:40 692
2539975 이슈 더럽고 졸리고 배고프다면...무엇을 가장 먼저? 128 15:40 1,784
2539974 기사/뉴스 “5초만 만져보자는데! 어른한테!” 女승무원에 성희롱→女승객엔 폭언 17 15:39 1,600
2539973 이슈 망해가는 PC방 매출 떡상 시키는 방법... 그리고 31 15:37 2,323
2539972 이슈 하이브 파묘 전 민희진이 제일 억울하게 까인것 20 15:36 2,694
2539971 이슈 포스터랑 예고편부터 작정한 것 같은 <콜바넴> 감독 신작..jpg 31 15:36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