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에 오려던 탈북민 15명, 中 공안에 체포”
43,476 192
2024.08.28 01:48
43,476 192
중국과 동남아 접경 지역에서 한국행을 시도하던 탈북민 15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27일 본지 통화에서 “중국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에서 모인 여성 13명과 어린이 2명이 동남아와 국경이 맞닿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공안에 붙잡혔다”고 했다. 이들은 두 개 조로 나눠 쿤밍에 도착해 지난 21일 동남아로 가기 위해 쾌속정을 탈 예정이었는데 탑승 직전 공안에 체포됐다고 한다. 쿤밍은 동남아를 거쳐 한국으로 가는 탈북민들의 주요 경유지 중 하나다.


장 대표가 언론에 공개한 2초짜리 영상을 보면 여러 명의 여성이 어둠 속에서 강가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이들을 태우고 쿤밍 지역까지 이동한 차량의 운전기사(브로커)가 촬영한 영상이라고 한다. 이들은 쾌속정에 타기 직전 먼저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가족들에게 ‘강가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을 했다. 하지만 결국 배에 오르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현지 브로커는 (이들이) 쿤밍까지 무사히 잘 도착했지만 공안이 덮쳤다고 우리 쪽에 설명했다”며 “중국 공안이 이들을 붙잡은 뒤 한꺼번에 전부 같은 열차에 태워 구금 시설로 데려갔다고 들었다”고 했다.

쿤밍 지역에서 공안에 붙잡히는 탈북민들의 경우 지린성 소재 구금 시설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중국 공안은 최근 일가족이 탈북하다 붙잡히면, 자녀는 구금 시설에 남겨 두고 부모에게 위치추적기를 달아 내보내서 탈북행을 시도하는 이들에 대한 정보를 가져오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경우 탈북민 일행에 이 같은 ‘스파이’가 포함돼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해당 민간단체와 소통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https://naver.me/5HktNzFS

목록 스크랩 (0)
댓글 1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367 03:00 10,3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5,7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1,2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88,8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4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9,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0,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44,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4,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886 기사/뉴스 YG 출신 가수 안다, THE EYE Entertainment와 전속계약 체결 14 13:47 878
314885 기사/뉴스 [종합]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은데"…'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셀프 '쓰레기' 인증 후폭풍 어쩌나 2 13:45 963
314884 기사/뉴스 대를 이은 계열분리…삼성서 물려받은 백화점 다시 딸에게로 13:44 426
314883 기사/뉴스 "승일아 하늘서 보고 있니?" 션, 외관 완성 루게릭요양병원 공개 3 13:43 779
314882 기사/뉴스 전남서 중학생들이 '수업 중인 여교사 몰카' 촬영…경찰 조사 5 13:43 354
314881 기사/뉴스 김우석♥강나언, 공개연애 민폐 됐다…관심은 싫고 사랑은 하고 싶고 ('인싸타임')[TEN현장] 47 13:33 3,106
314880 기사/뉴스 “17년을 기다렸는데 왜이래”...하루만에 아이폰 통화녹음 “못쓰겠다” 불만 7 13:32 1,541
314879 기사/뉴스 조혜정 전 GS 감독 별세…"배구야, 너를 만나 즐겁고 행복했어"(종합) 10 13:26 2,067
314878 기사/뉴스 [단독] 반차 못쓰게 하니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객관적 기준' 만든다 24 13:05 2,715
314877 기사/뉴스 [속보] "정규직 넣어줄게" 울산 前노조 간부 20억대 취업사기 적발 2 13:03 630
314876 기사/뉴스 [창간20년] 하이브 분쟁·폭로전, 업계 흔들었다…2024 연예계 이슈 1위 8 12:53 766
314875 기사/뉴스 "100만 찍은 유튜브 믿었는데"…'고수익 멕시코 회사채' 결국 사기 4 12:45 1,848
314874 기사/뉴스 ‘월드클래스’ 김민재 이혼...재산분할도 ‘역대급’ 38 12:42 5,952
314873 기사/뉴스 허각, 임한별 설립 OS프로젝트와 전속계약…대표X소속가수 동행[공식] 1 12:40 558
314872 기사/뉴스 전복된 차량에 갇힌 운전자…女핸드볼팀 선수들이 살렸다 9 12:34 1,591
314871 기사/뉴스 강제징용 피해 104세 이춘식 할아버지 제3자 변제 배상 수용 4 12:33 1,046
314870 기사/뉴스 “할머니, 이젠 편의점에서 택시 부르세요”…카카오모빌리티, CU와 호출 협약 23 12:19 1,681
314869 기사/뉴스 일본 동성혼 인정하지 않는 법제도는 「위헌」 나라의 배상 책임은 부정 도쿄 고재 5 12:15 587
314868 기사/뉴스 지금껏 이런 배우는 없었다…'류승룡표 코미디' 또 명중할까 2 12:07 741
314867 기사/뉴스 ‘팝업 성지’ 성수동, 1년 폐기물 500톤 몸살…전문가 “대책 필요” 16 12:07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