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년 반 동안 교제살인 74건 확인…평균 징역 18.6년
3,180 5
2024.08.28 00:52
3,180 5

[앵커]

교제관계에서 일방의 폭력행사로 피해자가 숨진 사건, 이른바 '교제살인'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만 이번 달까지 최소 13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는 교제폭력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3년 반 '교제살인' 사건 판결문을 분석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교제폭력 사망 사건.

[고 이효정 씨-어머니 통화 : "얘가 일방적으로 우리 집 비번 뚫고 들어와서 나 자는데 보고 때렸어."]

대학 1학년생인 이효정 씨는 남자친구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9일 후에 숨졌습니다.

KBS가 최근 3년 반 동안 벌어진 교제살인 사건 판결문 74건을 분석한 결과, 범행 장소는 피해자의 주거지가 가장 많았고(30%) 가해자 주거지, 동거지 순으로 둘 만의 공간이 많았습니다.

[윤정아/부산경찰청 범죄분석관 : "가해자의 장소가 아니라 피해자의 장소라는 게, 가해자가 일방적으로 피해자의 장소에 찾아온다는 의미니까 진짜 위험한 거 같습니다."]

74건의 교제살인 가운데 무기징역을 받은 11건을 제외하고 가해자들이 받은 형량은 평균 18.6년.

죽이려는 의도가 인정된 범행은 살인죄가 되고, 죽이긴 했지만 죽일 의도가 인정되지 않은 않으면 치사죄가 됩니다.

살인죄는 징역 21년, 치사죄는 징역 4.9년으로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살인이 일어나기 전 폭행 등 다른 피해가 먼저 발생한 경우는 42%, 피해자가 가해자를 신고했던 경우도 전체 사건의 23%에 달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827233541719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146 10.28 33,2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5,7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1,2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88,8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4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9,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0,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44,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4,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881 기사/뉴스 김우석♥강나언, 공개연애 민폐 됐다…관심은 싫고 사랑은 하고 싶고 ('인싸타임')[TEN현장] 28 13:33 1,697
314880 기사/뉴스 “17년을 기다렸는데 왜이래”...하루만에 아이폰 통화녹음 “못쓰겠다” 불만 3 13:32 1,082
314879 기사/뉴스 조혜정 전 GS 감독 별세…"배구야, 너를 만나 즐겁고 행복했어"(종합) 8 13:26 1,572
314878 기사/뉴스 [단독] 반차 못쓰게 하니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객관적 기준' 만든다 23 13:05 2,517
314877 기사/뉴스 [속보] "정규직 넣어줄게" 울산 前노조 간부 20억대 취업사기 적발 2 13:03 542
314876 기사/뉴스 [창간20년] 하이브 분쟁·폭로전, 업계 흔들었다…2024 연예계 이슈 1위 8 12:53 716
314875 기사/뉴스 "100만 찍은 유튜브 믿었는데"…'고수익 멕시코 회사채' 결국 사기 4 12:45 1,769
314874 기사/뉴스 ‘월드클래스’ 김민재 이혼...재산분할도 ‘역대급’ 34 12:42 5,727
314873 기사/뉴스 허각, 임한별 설립 OS프로젝트와 전속계약…대표X소속가수 동행[공식] 1 12:40 533
314872 기사/뉴스 전복된 차량에 갇힌 운전자…女핸드볼팀 선수들이 살렸다 9 12:34 1,540
314871 기사/뉴스 강제징용 피해 104세 이춘식 할아버지 제3자 변제 배상 수용 4 12:33 987
314870 기사/뉴스 “할머니, 이젠 편의점에서 택시 부르세요”…카카오모빌리티, CU와 호출 협약 23 12:19 1,643
314869 기사/뉴스 일본 동성혼 인정하지 않는 법제도는 「위헌」 나라의 배상 책임은 부정 도쿄 고재 5 12:15 563
314868 기사/뉴스 지금껏 이런 배우는 없었다…'류승룡표 코미디' 또 명중할까 2 12:07 729
314867 기사/뉴스 ‘팝업 성지’ 성수동, 1년 폐기물 500톤 몸살…전문가 “대책 필요” 16 12:07 1,900
314866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겟 라우드'로 컴백 후 첫 1위…꺾이지 않는 무한 상승세 3 12:05 438
314865 기사/뉴스 [단독] “지코도 추가하라”…방시혁 의장 ‘아이돌 보고서’ 직접 공유 지시 705 12:00 53,603
314864 기사/뉴스 “대기업 노조 간부라 믿었는데” 취업시켜준다 사기치고 20억 넘게 ‘꿀꺽’ 1 11:53 843
314863 기사/뉴스 50대 직장인 평균 연봉 1억... 자영업자는 얼마나 벌까? 14 11:44 2,090
314862 기사/뉴스 [단독] “안성시 간부, 여성 공무원에 춤추라 지시”...직원들 ‘발끈’ 38 11:43 2,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