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협 "간호법 중단 안하면 의료 멈출 것"…국회 소위 통과에 강력 반발
3,066 22
2024.08.28 00:17
3,066 22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료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간호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료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국회 앞에서 임현택 회장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간호법 제정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 직역 간 혼란을 초래해 보건의료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망국적인 간호법 제정에 국회 여야뿐 아니라 정부가 합세하고 있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간호사와 의료기사를 주축으로 한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이를 임시방편으로 모면하고자 여당과 국회를 통해 간호법을 졸속으로 제정하고자 하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며 "정부가 또다시 보건의료노조 달래기에 나선다면 의사들의 불같은 저항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정부와 국회에 "간호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의대 정원 증원 및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14만명의 의사 회원은 국민을 살리고 의료를 살리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의료를 멈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의협 전체 회원이 한목소리로 대정부·대국회에 요구하는 최후통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정부 수정안에는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는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해 야당 입장이 대폭 반영됐다. 시행령을 통해 PA 간호사들의 교육 과정, 자격 기준 등을 자세하게 담아야만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게 그동안 야당의 주장이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PA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검사, 진단, 치료, 투약, 처치'라고 법에 명시하자고 요구해오다 야당의 의견에 양보했다. 다른 쟁점 사안이었던 간호조무사의 학력 기준은 법안에서 빼고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부대의견에 반영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85929?type=editn&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366 03:00 10,2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5,7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1,2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87,6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4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9,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0,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44,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4,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9847 이슈 내 기준 가장 똑똑한 멍뭉이 13:25 7
2539846 팁/유용/추천 어떤 사람이든 6개월 안에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다는 내용의 테드 강의를 보는데 5가지의 원칙과 7가지 실천만으로 이룰 수 있다고 13:24 173
2539845 이슈 민희진이 김영대평론가 라이브 나와서 말한 하이브 사옥 관련 비하인드.twt 1 13:24 211
2539844 유머 마이데이와 시즈니 사이에 던져진 원덬의 기묘한 기억 13:24 75
2539843 이슈 최예나 '네모네모' 멜론 일간 88위 (🔺2 ) 1 13:23 44
2539842 이슈 육성회비를 내지못해 6개월간 교실에 못 들어간 딸 13:23 275
2539841 유머 부모님 시청금지.jpg 7 13:19 1,395
2539840 유머 뉴진스 퍼디 인스타스토리 근황.jpg 92 13:13 8,836
2539839 이슈 좀 전에 올라온 김유정(배우) 인스타그램.jpg 14 13:13 2,406
2539838 이슈 대나무 안고 시원하게 구르는 푸바오 🐼💛 41 13:09 1,517
2539837 이슈 [종합] 민희진 이긴 하이브 "뉴진스 세계적 아티스트 성장, 역량 총동원해 지원" 156 13:08 5,362
2539836 이슈 신한카드에서 자기 생일의 우주 카드 뽑아보자 44 13:08 2,115
2539835 이슈 교수 왈 “체지방률 15% 이하가 아니라면 공복 운동 근손실 걱정하지 말 것….” 44 13:07 2,299
2539834 기사/뉴스 [단독] 반차 못쓰게 하니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객관적 기준' 만든다 22 13:05 1,956
2539833 이슈 엔터3사다닌덬이 말하는 동향보고서 154 13:04 11,296
2539832 이슈 호불호 50 대 50으로 갈린다는 회사 문화 66 13:03 2,078
2539831 이슈 트와이스(TWICE) 미니 14집 타이틀곡 ➫ Strategy (feat. Megan Thee Stallion) 25 13:03 874
2539830 기사/뉴스 [속보] "정규직 넣어줄게" 울산 前노조 간부 20억대 취업사기 적발 1 13:03 412
2539829 이슈 오설록 팝업이 수능 직전이라 슬펐던 고3 6 13:03 2,450
2539828 이슈 출장날 지각한 신입사원 15 13:02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