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광복절에 기미가요... "'나비부인' 방영, 일제 찬양·미화의도 없다"
11,380 184
2024.08.27 18:34
11,380 184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광복절 당일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담긴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공분을 샀던 KBS가 "일제 찬양이나 미화 의도는 없었다"면서 두 번째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는 27일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79주년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일본 기미가요 선율이 일부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함으로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과 걱정을 끼친 점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비부인'을 통해 일제를 찬양하거나 미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하곤 "해당 작품은 일본에 주둔한 미국인 장교의 현지처가 된 게이샤가 자식을 빼앗기고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해당 오페라를 방영한 것이 일제를 찬양하기 위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미가요는 오페라가 시작된 이후 20분 뒤 처음 나온다"며 "작곡가 푸치니는 당시 일본 사회상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미가요의 원곡을 변형해 사용했으며 서양식 화성으로 편곡해 썼기 때문에 일반 관객이 대체로 인지하기 어렵다"라고 부연했다.


방영시기에 대해선 KBS는 2024 파리올림픽 중계 여파로 두 차례 결방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2주 미뤄진 광복절에 방영하게 된 거라며 "결국 방송 날짜가 순연되며 예기치 않게 광복절에 방송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확인하지 못한 채 광복절에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삼일절, 6·25, 광복절, 한글날, 설날 및 추석 등의 시기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전 심의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혜미



https://v.daum.net/v/2024082718303319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142 10.28 31,8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3,4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0,0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84,4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39,8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9,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59,1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43,3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2,6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858 기사/뉴스 '저질 찌라시'가 하이브 내부에서... 케이팝 1등기업 맞나 11:15 102
314857 기사/뉴스 홈쇼핑 속 시원하게 닦이던 '각질' 알고보니 밥풀이었다 27 11:10 2,695
314856 기사/뉴스 제45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공개…‘파묘’ 최다 노미네이트 6 11:09 175
314855 기사/뉴스 이세계아이돌 '차세돌' 단행본 펀딩 연일 신기록 갱신 1 11:08 289
314854 기사/뉴스 전복 차량서 운전자 구하고 사라진 세 여성… 알고 보니 10 11:08 1,695
314853 기사/뉴스 '지고도 이기는 트럼프 득표 마법'… 미국 여론조사기관, "이번엔 맞힌다" 자신 11:06 175
314852 기사/뉴스 ‘BIFF 공식 초청’ RM 다큐 영화, 12월 5일 글로벌 개봉[공식] 1 11:04 269
314851 기사/뉴스 유료 소통 팬 플랫폼, 아이돌이 져야 할 ‘돈값’의 무게  23 11:04 1,068
314850 기사/뉴스 세븐틴, 라틴 아메리카 최대 음악 축제 출연 확정.."K팝 최초" 4 11:02 442
314849 기사/뉴스 [단독]'대탈출' 새 연출자는 이우형 CP..정종연 PD와 배턴 터치 133 10:56 6,726
314848 기사/뉴스 [단독] 스타벅스 여섯 번째 초대형 매장 ‘더(THE)’ 춘천 의암호에 생긴다 5 10:41 1,699
314847 기사/뉴스 '박대성 사건' 보고서 유출한 순천시 사무관 송치 2 10:38 880
314846 기사/뉴스 국회 질타 받았던 정몽규 회장 “너무 현미경으로 보셔서 아쉬움 있다” 4 10:36 521
314845 기사/뉴스 역대 최대 ‘학살사건’…대구떼, 4시간 만에 빙어 1000만 마리 꿀꺽 [핵잼 사이언스] 5 10:33 1,644
314844 기사/뉴스 '기후 변화=스포츠 위기'…10년 후에도 야구·스키 즐길 수 있을까 2 10:30 568
314843 기사/뉴스 하인즈, 피클 품은 '하인즈 피클 케찹' 출시 7 10:30 1,412
314842 기사/뉴스 15초 짧은 영상 대박나더니…중국 최고부자 된 '80년대생' 10:26 1,908
314841 기사/뉴스 피프티피프티, ‘그래비티’ 음방 출격…팬 성원 응답 ‘감동’ 17 10:24 856
314840 기사/뉴스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유효, 어도어 대표직 보장"…하이브에 재선임 촉구 36 10:23 1,477
314839 기사/뉴스 NCT DREAM 정규 4집, 악몽 같은 현실 그린다 5 10:23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