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진경 기자) 영국 브릿팝의 상징인 오아시스가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재결합 소식과 함께 내년 라이브 투어 계획까지 공개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아시스의 재결합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형제의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나 지난 26일 두 사람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2024년 8월 27일 오전 8시라는 특정 시간대를 예고하는 영상을 동시에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마침내 현지시간 오전 8시에 오아시스가 내년 투어를 통해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밴드는 2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년 투어 일정을 발표하면서 "바로 이거야. 지금 일어나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투어는 내년 7월 4~5일 웨일스 카디프에서 '오아시스 라이브 2025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이후 맨체스터, 런던, 에든버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8월 17일에 투어를 마칠 예정이다.
재결합 소식은 단순한 공연 이상을 의미한다. 오아시스는 초기 미공개곡 발매와 함께 재결합을 발표했으며, 2009년 'V 페스티벌' 이후 16년 만에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재결합설은 리암이 최근 '리즈 페스티벌'에서 오아시스 재결합 관련 소문에 대해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답하면서 더 탄력이 붙었다. 게다가 노엘은 최근 인터뷰에서 리암에 대해 이전보다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고 NME는 전했다.
사진 = 오아시스 공식 엑스(X·옛 트위터)
https://v.daum.net/v/2024082718145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