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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서 해임…하이브는 주주간계약 해지 소송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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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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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27일 이사회 열어 민 대표 해임…후임은 어도어 사내이사 김주영
어도어 측 "제작과 경영 분리한다는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원칙 따른 것"
하이브, 7월경 주주간계약 해지하고 계약해지 확인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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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이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해임에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작년 초 체결했던 어도어 주주간계약도 해지했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


대표이사 교체는 지난 4월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갈등이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이다. 

하이브가 지난 19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민 대표와 작년 체결한 어도어 주주간계약도 해지된 상태다. 하이브는 "보고기간 말 이후 일부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해 계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계약대로라면 하이브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도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해야 했다. 또한 민 전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주식의 75%에 해당하는 물량을 하이브에게 사달라고 청구할 수 있었다. 주주간계약 해지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를 보장할 수 있는 장치가 사라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 전 대표 측은 "민 전 대표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뤄진 인사"라며 "향후 논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dpf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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