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7명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결혼을 앞두고 숨진 예비부부도 함께 영면에 들었다.
26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난 22일 화재로 사망한 투숙객 7명 중 5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한 사망자 중에는 내년 초 결혼 예정이었던 예비 신혼부부도 포함됐다.
이들의 유가족은 부천에 있는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합동 장례를 치렀다. 유가족은 숨진 예비 신혼부부가 미리 스튜디오에서 찍어뒀던 결혼사진을 영정사진으로 걸어두고 조의금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 고인을 기렸다.
앞서 전날에는 사망자 7명 중 2명이 발인을 마쳤다. 이로써 화재 희생자 7명 모두는 유가족이 마련한 장례 절차에 따라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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