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지키려는 시민 열망이 사법부 결정 끌어내"
3,800 31
2024.08.27 12:41
3,800 31



▲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27일 오전 10시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법원의 방문진 이사임명 효력정지 결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임석규




지난 26일 서울행정법원이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것에 언론·시민사회계가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아래 언론노조)·민주언론시민연합(아래 민언련) 등 언론·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27일 오전 '법원의 방문진 이사임명 효력정지 결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법원의 인용 결정은 방통위법의 입법 목적을 저해하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졸속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한 것이 하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민주적 제도·법률과 그 가치를 훼손한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사법부가 삼권분립 정신에 기초한 합리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 평했다.


이어 윤 정권과 여당 국민의힘을 향해 가망 없는 '언론장악' 고집을 부리다가 처참한 몰락을 자처하지 말고 방송법 개정안을 수용하거나, 합리적 대안을 제출하고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논의에 스스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헌법의 가치를 파괴해 가면서 언론장악을 시도하려는 윤 정권은 언론 자유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더 이상 언론·시민사회계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대화에 나서라"고 제안했다.

신태섭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자유를 보장한 헌법과 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한 방송법을 위반하면서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독재자의 모습을 보였다"고 질책하며,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윤 정권을 향해 공영방송 장악 시도·정권 비판 언론 탄압·이념 갈등 선동 및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함께 외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 역시 "'MBC마저 윤 정권에 장악돼선 안 된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사법부의 합리적이고도 용기있는 결정을 이끌어냈다"면서, "여전히 항고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몽니를 부리고 윤 정권에 맞서 언론노조와 MBC본부는 언론의 자유와 공영방송의 책임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석규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41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204 00:07 10,1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1,1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93,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43,02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51,0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72,6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8,7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1,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8,1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746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플러팅 장인, 덱스가 다정을 표현하는 방법 13:36 1
2502745 이슈 '서울 33.2도' 올 추석 역대급 무더위… 전국 대부분 '가을 폭염' 13:35 45
2502744 이슈 공항에서 비욘세 닮았다는 소리 들은 여돌.twt 13:32 552
2502743 이슈 개취로 해리포터에서 가장 저평가된 등장인물 9 13:31 761
2502742 이슈 호두나 호두 과자 두고 사람들 사이에서 갈린다는 것.jpgif 10 13:30 926
2502741 유머 하고 싶은거 너무 다 하는 JYP 6 13:29 993
2502740 이슈 한식대첩 심사위원 백종원이 정말 좋았던 이유.jpg 8 13:29 1,211
2502739 이슈 경성크리처2 스페셜 포스터 1 13:27 425
2502738 유머 와 옛날에는 뭐 폰트같은거좀 받으려면 2 13:26 755
2502737 이슈 뉴진스) 7세에서 21세를 오가는 팜하니 짤들.gifs 27 13:23 1,608
2502736 이슈 내년이면 출시 20주년 되는 게임 7 13:23 1,001
2502735 이슈 비행기 이착륙시 언제부터인가 창문 열어두라는 소리를 안하는 이유 27 13:21 3,466
2502734 이슈 애플 이어폰 변천사 10 13:20 987
2502733 이슈 원래 예정에 없었던 아시아투어 다 끝낸 슈퍼주니어 5 13:19 1,301
2502732 유머 서로 사진 찍겠다고 나서는 망아지들(경주마) 4 13:18 550
2502731 이슈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멜론 일간 4위 17 13:16 928
2502730 이슈 구찌쇼 출국하는 뉴진스하니 프리뷰 15 13:14 1,236
2502729 이슈 이주영X신재하, 반쪽짜리 가슴 채워줄 두근두근 로맨스가 온다!💘#브래지어끈이내려갔다 6 13:14 702
2502728 유머 미친건가 싶은 티빙ㅋㅋㅋㅋ 26 13:14 5,201
2502727 이슈 의외로 가장 확실한 정보 저장 매체 10 13:11 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