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Mnet 댄스 서바이벌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 베트남판이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다.
8월 27일 베트남 1위 국영 방송사 HTV7에서 한국의 대표 댄스 서바이벌 방송 '스트릿 우먼 파이터(STREET WOMAN FIGHTER)'(이하 '스우파')의 베트남판 '느황 부다오 드엉 포' 대망의 첫 화가 방영됐다.
HTV7에 따르면 첫 화 시청률은 4.2%를 기록했고, 현지 시청률 상위권 프로그램이 4~5%인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성공적인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일 방영된 2화는 무려 2.2%의 상승 곡선을 타며 6.4%로 HTV7 주간 최고 시청률을 달성해 베트남에서도 '스우파'의 뜨거운 댄스 신드롬을 입증했다.
또한 화제성의 핵심 지표인 베트남의 소셜 트렌팅 차트에서 톱5를 기록, 방송에 대한 관심이 발 빠른 MZ세대를 주축으로 온라인상에 2차 콘텐츠가 확산 및 회자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2화에서는 크루 'F.E.D'와 'HANOI X GIRLS' 각 리더 간의 드라마 같은 갈등과 서사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공감이 쏟아지며 앞으로의 여정에 더욱 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스우파' 베트남판의 제작사 스튜디오 글라이드(STUDIO GL1DE) 관계자는 "현재까지 베트남 예능에서 여성 댄서로만 기획된 예능 프로그램이 없었고, 한국에서 입증된 '스우파'의 매력이 베트남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같다"라며 "이미 댄서들을 향한 러브콜이 시작되고 있고, 그들의 미래를 위한 매니지먼트를 방송 이후에 겸해 이들과 함께 베트남에서도 댄서들이 인기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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