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년에 49명…죽어서야 헤어졌다"…교제살인 연속 조명('추적60분'·'시사기획 창')
5,086 13
2024.08.27 10:57
5,086 13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KBS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교제살인'을 집중 조명한다. 오는 27일과 30일 방송하는 '시사기획 창'과 '추적60분'을 통해 교제살인의 실태를 심층 취재해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경남 거제시에서 20대 남성이 교제 중인 여성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5월에는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의대생이 구속됐고, 6월에는 경기도 하남시 아파트 단지에서 교제 3주 만에 이별 통보를 받은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기도 했다.

이른바 '교제살인' 범죄의 급증 속에 두 프로그램은 연인 간 폭력과 살인이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며, 피해자 보호의 사각지대와 법적 허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법적 대책을 모색한다.

2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KBS1 '시사기획 창' '죽어서야 헤어졌다' 편은 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교제살인'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한 해 최소 49명의 여성이 연인에게 살해된다는 충격적인 통계와 함께 '안전 이별'이라는 검색어까지 등장한 교제폭력 범죄를 실태를 취재했다.

또 교제살인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교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이 어떻게 치명적 범죄로 이어지는지 들여다본다. 전문가들은 교제살인은 점진적인 폭력과 함께 출발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강압적 통제'가 결국 살인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며, 해외에서는 이미 이러한 통제 행위 자체를 범죄로 인식해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죽어서야 헤어졌다' 편은 교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이 어떻게 교제살인으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하고, 이러한 비극을 막기 위한 교제폭력 관련 법안 또한 취재한다.

3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KBS1 '추적60분'은 '헤어질 결심, 그 후 – 2024 교제살인 보고서' 편으로 전파를 탄다.

친밀한 파트너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 이른바 '교제살인'은 양과 질 모두에서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교제폭력'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재범률이 높고 폭력의 정도도 중한 경우가 많다"며 2022년 '교제폭력'으로 검거된 숫자가 2014년 대비 92.4% 증가하는 등 급속한 증가세라고 밝혔다.

경찰 역시 2023년 처음으로 전체 살인 사건 및 살인미수 사건을 분석, 4건 가운데 1건이 과거 배우자나 연인, 사실혼 관계의 '친밀한 파트너'를 상대로 발생했다는 통계를 공식 집계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피해자의 성별 구분 등 '교제살인'을 막기 위한 구체적 분석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09075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242 03:00 6,3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0,6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0,0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78,3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36,1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8,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59,1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43,3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1,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6,5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9659 기사/뉴스 [단독] '연상호 페르소나' 구교환 '군체' 합류…전지현과 호흡 12 08:57 363
2539658 이슈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youtube 8 08:56 364
2539657 유머 한가인이 아직도 기억난다는 어그로 기사 제목.jpg 23 08:51 3,136
2539656 이슈 [케터뷰] <페이스미>이민기X한지현의 키워드 인터뷰! 08:47 146
2539655 이슈 다음주 월요일부터 급발진 열차가 출발 합니다!!!! 15 08:47 1,709
2539654 유머 아침 안개속의 망아지들(경주마) 3 08:45 189
2539653 유머 김성수 감독이 영화 아수라(2016) 팬들에게 전하는 말 20 08:39 1,356
2539652 기사/뉴스 아일릿, 데뷔 7개월만 앨범 누적판매량 100만장 돌파..음원도 호성적(공식) 37 08:39 1,649
2539651 기사/뉴스 “회사 나가면 4억원 준다고 했더니” 1000명 ‘우르르’ 줄섰다 21 08:38 3,286
2539650 기사/뉴스 [단독]카카오 재택근무 부활?…정신아 대표 "고정근무시간도 병행" 14 08:37 1,316
2539649 이슈 [KBO] 2024 KBO 리그 하이라이트 조회수 TOP 5 경기 25 08:35 1,305
2539648 기사/뉴스 [단독]10명 중 4명은 '60세 이상'…늙어가는 버스 운전기사 8 08:35 890
2539647 이슈 유지태 조용히 웃다가 갑자기 대사 치는데 분위기 확 달라짐.x 20 08:34 2,193
2539646 이슈 사대주의 안하려고해도 서양애들이면 자연스러웠을텐데 하게되는 짤.jpg 19 08:34 3,244
2539645 이슈 [속보]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응급환자 발생…열차 지연 25 08:30 4,652
2539644 이슈 [KBO] 2024 한국시리즈 경기 사용구 옥션 근황..jpg 15 08:28 1,927
2539643 이슈 [드라마 스페셜 2024] ‘사관은 논한다’ 탕준상 남다름 티저 8 08:23 1,220
2539642 기사/뉴스 황정음, 이혼소송 중 연애 괜찮아? "변호사에 물어봤다" (솔로라서) 3 08:21 2,403
2539641 이슈 하이브가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은 세무조사가 유예됨 28 08:19 3,018
2539640 정보 tripleS 트리플에스 [Hit the Floor] 초동 마감🎉 22 08:18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