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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자 초콜릿 왕이라고 불리는 제과회사 "로셴"의 회장임(이 사람이 만들었음)
기업인 출신 대통령이며 로셴은 유럽에서는 10위 안에 드는 대재벌이라 재벌 회장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여튼 윌리 웡카가 별명인 포로셴코는 정말 입체적인 인물인데 비리랑 부정부패를 저질러서 돈을 해 먹은 인물이지만 반대로 우크라이나 군사를 강인하게 만들었음
지금 보면 기가 막힐 정도로 양면적인 사람인데 분명 돈 빼돌리고 해먹은 사람인데 돈을 해 먹었지만 의외로 정책은 제대로 펼침
전전대 대통령이 매국노라서 러시아에 기밀 누설하고 러시아로 튀었던 걸 생각하면 (지금 이 매국노는 러시아에 있는 중 ㅡㅡ)
이 사람은 자기 정책은 제대로 수행을 해서 우크라이나 군사훈련으로 군을 강인하게 만들었고 장비도 신식으로 교체함 이 사람 덕에 전쟁초에 러시아한테 잘 버팀
국고로 돈 해먹은 거랑 반대로 군 개선을 통해 전차도 좀 사고 군 체제도 개선하는 등의 행보를 대통령 시절 보였는데 그게 전화위복으로 돌아온 셈
그리고 부정부패를 저지른 이 사람에게 가장 입체적인 면모는 부패를 저질러서 잡혀갈 위기에서 튀었다가 막상 전쟁 일어나니까 재벌들 다 튈 시간에 이미 우크라이나 안으로 돌아와 있었다는 점임..... 이것 뿐이면 모르겠는데 전쟁이 일어나자 무장하고 우크라이나군을 독려함 게다가 아예 자기 사재를 털어서 민병대를 꾸린 다음 무기를 사서 나눠주고 영어가 유창해서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이랑 여론전을 함께하고 있음
포로셴코는 재벌 회장이고 젤렌스키는 코미디언 출신이기 때문에 둘 다 말빨이 좋음, 덕분에 둘이 손잡고 국제여론을 하나로 모으는 데에 한 몫을 하고 있는데 부정부패로 돈을 해먹은 사람이 국가에 120억 기부하고, 자기 사재를 털어서 36억을 들인 다음 소총을 민병대에 배포하는 걸 보면 ㄹㅇ 애국노라는 소리밖에 안 나옴
그리고 이 사람 와이프인 전 영부인도 포로셴코 자선재단을 운영하면서 목숨을 걸고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자원봉사를 벌이는 중임....
가장 입체적인 사실은 자신과 아내는 우크라이나에 있는데 전쟁 징집대상인 자신의 자녀들은 해외에 있다는 것
항전하면서 무장한 채로 현재진행형으로 본인은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데 자녀들은 해외에 두고 온 걸 보면 정말 입체적인 인물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