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에서 '영하'의 펜션에 찾아와 그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들어놓는 미스터리한 인물 '성아'를 연기한 고민시를 만났다.
이번 시리즈 촬영을 하며 힘들었다는 고민시에게 TV예능 '서진이네 2'와 비교를 해달라 하니 "서진이네가 더 힘들었다. 초반에 그렇게 손님이 많이 올 거라고 누구도 상상을 못 했다. 이번 시즌에서 합류했고 낯선 식구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간 것 이상으로 너무 장사가 잘 돼서 예상치 못한 힘듦이 초반에 잠깐 있었다. 육체적으로 충격적인 건 '서진이네'였다."며 고백했다.
예능 '서진이네'를 통해 엄청난 일머리와 잠시도 쉬지 않는 부지런함을 보여준 고민시는 "서울에서 연기학원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때 웨딩플래너도 하면서 좋은 선배, 실장들에게 일을 배운 게 이렇게 시간이 지나 도움이 된 것. 그때만 해도 언제까지 나는 알바와 연기를 병행해야 할까 싶었는데 10년 만에 그때의 경험이 이렇게 도움이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됐다. 어떤 경험이건 나에게 의미 있게 남는 것 같다."며 살아오며 했던 경험들이 연기에도 방송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을 했다.
'서진이네'의 다음 시즌을 하면 또 출연할 거냐는 질문에 고민시는 "꼭 하고 싶고 다음에는 승진하고 싶다. 주방에 있어도 좋고 홀로 나가도 좋고 뭘 해도 좋은데 대표이사까지는 아니고 그 아래 이사진까지는 하고 싶다."라며 직함에 욕심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며 "'서진이네'의 음식이 진짜 맛있었다. 닭갈비도 맛있었고 육전비빔국수가 진짜로 맛있었다."라며 현지에서의 음식이 실제로도 맛있었다며 자랑을 했다.
'서진이네'에서 인턴으로 활 야한 고민시에게 배우로서는 어떤 직함일 것 같냐 물으니 "배우로도 인턴이다. 이제 막 시작해서 더 승진할 수 있을까 바라보는 위치. 마냥 인턴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배우로도 더 많이 성장하길 바란다는 말을 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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