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사 빠진채 배달된 내년 교과서…‘뉴라이트’ 논란 의식탓?
3,998 8
2024.08.26 16:17
3,998 8

내년에 사용할 고등학교 검정 교과서의 전시본이 학교 현장에 한국사 교과서는 빠진 채 배송됐다. 검정교과서 가운데 뉴라이트 성향 교과서가 포함돼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야당은 이를 의식해 배송을 일부러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교육부는 과목별 제작일정의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장에 배포된 (한국사) 검정 교과서 전시본에서 한국사 교과서가 포함된 합본인 11-4만 빠져있다”며 “한국교과서협회 회원사가 아닌 교과서 출판사의 한국사 교과서는 도착했는데, 협회에 소속된 출판사 8종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겨레가 강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사진과 자료를 보면, 이날 고등학교 현장에 한국교과서협회로부터 ‘11-1’부터 ‘11-11’이 적힌 교과서 전시본(교과서 선정을 위해 각 학교에 사전에 배부한 교과서) 택배 박스들이 도착했으나, 한국사 교과서가 포함된 ‘11-4’ 박스는 오지 않았다. 해당 박스에는 ‘한국사 1’, ‘한국사 2’를 비롯해 ‘영어 독해와 작문’, ‘지구과학’, ‘지리 부도’, ‘통합과학 1’, ‘통합과학2’ 교과서가 포함돼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검정에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 8종 가운데 뉴라이트 성향의 집필진이 참여한 교과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의혹이 제기된 ㄱ출판사는 올해 한국사 검정 교과서를 처음 통과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뉴라이트의 인사가 참여하는 편찬위원이 이번 역사 교과서에 몇 가지 내용을 기재했는데 그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 교과서가 정말 문제가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과목별로 전시본을 만드는 속도가 달라 배포가 늦어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견본 검수가 끝나고 전시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과목별로 진행되는 과정이 다 다르다”며 “일부 과목은 좀 늦게 가게 됐는데 늦어도 9월 초에는 다 학교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11-4에 포함되는) 일부 전시본이 아직 물류창고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는 28일이면 발송돼 다음달 2일이면 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043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58 11.04 29,9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6,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7,2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77,3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8,4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0,5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3,2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5,6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8,7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6,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565 이슈 살면서 동영상 촬영이 꼭 필요한 이유 17:12 64
2546564 유머 후이바오🐼 여더부운~ 부자 되세요~🩷 2 17:11 136
2546563 기사/뉴스 이동진, 평론 거부한 최초 한국영화 나왔다.."한줄핑 비겁핑 비난"(라스) 17:11 412
2546562 이슈 콩을 굽는다 라는 저 말때문에 더 귀여움....(cat) 17:11 114
2546561 이슈 오늘 저녁 8시 KSPO DOME 3일 콘서트 티켓 오픈하는 솔로 가수 1 17:11 395
2546560 이슈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주요 공약 14 17:09 1,177
2546559 이슈 국제결혼갤러리에서 공유하는 베트남 장인 장모 초청 거절하는 법 50 17:06 2,293
2546558 이슈 코스피, 나스닥, S&P500, 항셍, 닛케이 연초 대비 지수 흐름.jpg 7 17:06 598
2546557 이슈 결국 역사적인 사진이 되어버린 사진 16 17:05 1,815
2546556 기사/뉴스 사강, 남편상 1년만 일상 공개 “끊임없이 달렸다” 눈물 (솔로라서)[결정적장면] 2 17:05 947
2546555 이슈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스틸컷.jpg 3 17:03 434
2546554 유머 후이바오🩷🐼 이빨에 뭐 꼈떠 아아아아앙~ 5 17:03 753
2546553 기사/뉴스 주니엘 소속사 측 "소통 오류 있었다..주니엘 선물 잘 보관 중" [공식] 30 17:01 2,333
2546552 유머 변호사님 이야기하시는데 까까를! 5 17:01 537
2546551 기사/뉴스 김소현, 삼남매 '서울대 입학' 비결 "父가 TV 선 잘라..10년 동안 못 봐"[라스] 1 17:00 971
2546550 이슈 후이바오 '나는 왕머리가 아니야' 7 16:59 598
2546549 이슈 방금 올라왔던 슛포러브 논란된 장면 9 16:58 2,153
2546548 유머 ㅅㅂ ㅈㄴ너무함.x 2 16:57 1,593
2546547 이슈 제발 다시 뭉쳤으면 좋을 것 같은 그룹 5 16:56 1,374
254654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최현석·윤남노…배스킨라빈스 '핑크스푼대전' 연다 8 16:54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