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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가 절대 안 까는 선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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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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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ZSuA
 

조니 마

 

내 이름은 조니 마.

 

영국의 레전드 밴드 '더 스미스'의 기타리스트지.

 

오늘은 동생이 추천해줘서 '오아시스'라는 뉴비 밴드의 공연을 보러 왔어.

 

 

 


 

hNhHkD
 

노엘 갤러거

 

(한 곡 끝나면 기타 튜닝하느라 한 세월...)

 

 

 

 


UbZSuA

 

얘네 노래는 나름 괜찮은데

 

한 곡 끝나면 다음 곡 나올 때까지 튜닝하느라 시간 다 날리네...

 

기타가 한 대 더 있다면 저렇게 오래 튜닝 안 해도 될 텐데.

 

 

 

 

 

 

...형님 같은 성공한 뮤지션은 기타가 한 100대 정도는 되겠지만,

 

저는 가난해서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갤러거 형제는 음악으로 성공하기 전에는 찢어지게 가난했음.)

 

 

 

 


 

그래? 그럼 내가 기타를 하나 빌려주도록 하지.

 

 

 

 

 

 

음, 빌려주겠다고 해놓고서 싸구려를 주면 선배로서 체면이 안 서지..

 

어디 보자...

 

내가 피트 타운젠드 선생님에게 받은 1960년산 깁슨 레스폴이있군!

 

ㅋㅋㅋ 이걸 받으면 놀라서 기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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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피트 타운젠드

 

'더 후'의 리더, 레전드 기타리스트

 

 

 

 


 

?!??!?!???!

 

(노엘이 말도 못하고 놀라는 희귀한 장면.)

 

 

 


 

 

ㄱㅊㄱㅊ 집에 기타 100대 정돈 있어서 괜찮음.

 

잘 쓰셈!

 

 

 

 


 

개쩌는 기타를 들고 있으니,

 

노래가...노래가 술술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i_2mWhfOhGU

 

 


 

 

그 개쩌는 깁슨 레스폴은 그 이후

 

노엘의 메인 기타가 되었고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오아시스 초기 명곡

 

'Live Forever'

 

 

 

 

 

 

음... 애지중지하는 게 마치 저 기타와 사랑에라도 빠진 듯하구먼;;

 

저렇게 좋아하면 돌려달라고 말을 못 꺼내겠는데..

 

그냥 준 셈 쳐야겠다.

 

 

 

 

 

  

 

(몇 달 뒤)

 

전화가 왔네?

 

네... 오아시스 전국 투어 도중에 노엘이 관객이랑 싸우다가

 

내가 빌려준 깁슨 레스폴을 관객 머리에 휘둘러서 부숴먹었다고요?

 

그거 참 안됐군요...근데요?

 

...하나 더 빌려달라고요?

 

알겠음 ㅠㅠ

 

 

 

 

 

 

쓰읍...호구 잡힌 기분인데

 

그런 개쩌는 기타를 잡고 노래를 불러봤으니

 

평범한 기타로는 만족을 못하겠지?

 

어디...내가 'The Queen is Dead' 앨범을 만들 때 쓰던 블랙 레스폴이 있군...

 

이거 빌려줘야겠다!

 

 

 

 

 

DHEQDJ

LykCJK
 

참고

 

'The Queen is Dead'

 

스미스가 만든 레전드 앨범.

 

 

 

 

 

 

편지도 한 통 써서 보내야지.

 

『노엘, 이거는 전에 준 것보다 좀 무거우니까

 

제대로 휘두르면 그 씹새끼를 골로 보낼 수 있을 거임.』

 

 

 

 

 

  

 

그 성격 개같은 노엘도 차마

 

이 기타만큼은 관객 골통 부수는데 쓰지 못하겠던지

 

나중에 5집 녹음할 때 스튜디오에서 돌려드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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