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8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50원(10.115) 하락한 3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7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글로벌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에서 최종 수상에 실패한 영향으로 보인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2024' 어워드 비주얼, 에픽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나 최종 수상은 불발했다.
이지은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게임스컴에 대한 기대감이 그동안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온 만큼, 이후 차기 신작 이벤트까지 단기적 모멘텀 소멸로 주가 조정 가능 및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신작의 게임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김진구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액션 기반의 다양한 콤보 기술 및 격투기 활용과 활강을 포함한 수직적인 전투의 추가로 게임 재미를 극대화시켰다"며 "글로벌 주요 유저 기반 대중적인 팬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 7000원으로 유지했다.
강수련 기자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