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극장가 복병으로 떠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이날 오전 기준 79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사랑의 하츄핑’은 올해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877만명), ‘쿵푸팬더4’(177만명), ‘슈퍼배드4’(153만명) ‘위시’(140만명)에 이어 올해 애니메이션 흥행 5위에 올랐다.

특히 유튜버 침착맨과 방송인 유병재를 포함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티니핑 맞추기’, ‘사랑의 하츄핑 진심 리뷰’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성인 관객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고, 이동진 평론가의 언급까지 화제가 되면서 꼭 봐야 할 대한민국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로 급부상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인기 아동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와 요정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렸다.

또 지난 21일부터 영화 상영 중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 위드 하츄핑’ 특별상영회를 진행한 것에 이어, 25일 신인 배우 하츄핑의 ‘하이파이브 핑터뷰’ GV까지 성황리에 개최하며 개봉 3주차 식지 않는 흥행의 열기를 입증했다.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캐릭터들, 그리고 한 번만 들어도 빠져드는 OST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흥행 요인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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