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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플릭스 볼게 없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부동의 1위 넷플릭스 천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넷플릭스 이용수가 최근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비싼 요금,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잇단 흥행 실패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넷플릭스는 OTT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계정 공유까지 금지 시켰다.
넷플릭스 주요 콘텐츠들도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 23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줄곧 성장 가도를 달려온 넷플릭스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배경으론 ‘흥행작의 부재’가 꼽힌다. 그간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2021년), ‘지금 우리 학교는’(2022년), ‘더 글로리’(2023년) 등이 흥행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도 ‘선산’, ‘살인자ㅇ난감’, ‘마이 네임’ 등을 다양한 오리지널 K-콘텐츠를 선보였으나 ‘흥행작’으로 불릴 작품은 없었다. 가장 최근 공개된 ‘돌풍’만 하더라도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닭강정’, 송중기가 출연했던 ‘로기완’은 물론 ‘기생수’ 등 넷플릭스 주요 콘텐츠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실제로 매주 화제성 순위를 발표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한 차례도 주간 화제성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