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당사자인 이엘은 “내가 정말 겁이 많다. 그래서 공포영화가 잘 만들었다고 소문이 나면 욕심이 나니까 대낮에 최대한 집을 밝게 해놓고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럼 호러 연기는 어떻게 하나?”라는 물음엔 “그런 촬영은 오히려 연습이 돼 있고, 대본이 있다 보니 무섭지 않은데 지금 여기 스튜디오는 너무 무섭다. 김숙 씨 뒤에도 뭔가 아른거리는 게 보여서 이상하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김숙을 놀라게 했다.
연예계 대표 고양이 집사로 잘 알려진 이엘은 “고양이를 키우면서 가끔 섬뜩할 때가 있지 않나?”란 질문에 “애들이 집에 잘 있다가 가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보며 동공이 커져서 멈춰 있을 때가 있다”며 “그럴 땐 ‘제발 벌레 본 거라고 해줘. 무서운 벌레여도 괜찮으니 벌레라고 해줘’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그러다 결국은 유튜브로 찬송가를 튼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06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