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이 바라보는 쪽은 바다가 평온하고 날씨가 맑음(태평성대를 상징). 해양패권을 장악한 잉글랜드 함대가 그려져 있음
반면에 어두운 뒷편에는 잉글랜드 함대에게 박살난 스페인의 무적함대 아르마다가 폭풍에 휩싸여 있음
그리고 여왕의 손에는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의미로 지구본이 놓여져 있음
(이것도 구도가 비슷한 그림)
엘리자베스 여왕은 결혼을 통해 여왕의 권위가 훼손되고(남자쪽 집안도 귀족일테니 기어오를 확률이 높음) 왕권이 흔들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음(연애는 함).
엘리자베스는 어머니가 처형되면서 사생아 신분으로 강등 되었고 처형 당할 위기도 겪는 등 유년 시절이 말 그대로 가시밭길이었음 ㅇㅇ
그래서 생존본능이 강했고, 여성이 정치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정치력 만렙으로 귀족들, 대신들을 휘어잡았음
후사를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왕이 잉글랜드 왕위까지 얻게 되었고(제임스 1세)
오늘날 잉글랜드+스코틀랜드의 연합왕국이 탄생하는 초석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