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고추축제에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재재에게 조혜련은 “신곡은 괴산 고추축제에서 하면 안된다. 너무 행사 메커니즘을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행사를 많이 뛰니까, 기본 연령층이 50-80대다"라며 "고추 따다가 해지면 오신다. 워터밤이 아니라 고추밤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서 조혜련은 "신곡을 부르면 안된다. 솔직히 뜨지 않으면 저작권도 안들어온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고, 공연에 대해서도 "라이브 꿈도 꾸지 마라. 사운드 많이 깔아서 해라"라며 경험자다운 멘트를 날렸다.
또, 조혜련이 "누가 출연하냐?”라고 묻자 재재가 “가비랑 같이 출연한다”라고 답했고, 이미 가비와 안면이 있는 조혜련은 “가비가 가서 20번 흔들면 된다. 가비가 춤추는 게 우리랑 다르다”라고 말했다.
문명특급
또 조혜련은 “신곡에 대해 들어볼게요 냉정하게”라며 작업중인 노래를 함께 들었다. 그러나 앞 부분 가사를 듣자마자 조혜련이 인상을 찌푸렸다 “앞에 너무 지금 잉글리시다. 이건 뉴욕쪽으로 가야 한다. 영어가사는 다 날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재재가 "충청도 말로 무슨 일 있슈? 이런 식의 멘트는 어떻냐"고 물었고, 그러자 조혜련은 "고추 축제유? 뭐유?"라고 하면서 신나게 춤을 추었다. 또 조혜련은 “아모르 파티처럼 EDM과 트로트를 섞어라”, “괴산고추가 청양고추에 밀리면 안된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문명특급' 캡쳐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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