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들을 위해 의협 등 의료계가 마련한 세 번째 연수강좌에 전공의 80여 명이 신청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는 2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사직 전공의를 위한 대한피부과의사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 4일 열린 '정형외과 초음파 연수강좌', 지난 18일 열린 '내과 초음파 연수강좌'에 이어 세 번째다.
의협이 구글 폼 참가 신청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80명 넘는 사직 전공의가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협은 그 외 현장등록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열어뒀다.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겸 의협 전공의 진로지원TF팀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직 전공의 선생님들과 많은 소통을 해본 결과, 진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여러 방향을 모색해 계속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난달 30일 사직 전공의들을 위해 '전공의 진로지원TF'를 구성해 연수강좌 등 다양한 진로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의협 전공의 진로지원TF는 9월 7~8일엔 정형외과 초음파 핸즈온 연수강좌를 열 예정이다. 이후에도 정신건강의학과와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각 과들과 연수강좌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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