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7동 1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이 부진했던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가 최고 15층, 2890가구(공공임대 526가구)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동쪽에 25층, 321가구 아파트도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2024년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신월7동 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양천구는 협의를 통해 김포공항 때문에 적용된 높이 제한을 57.86m에서 66.49m로 완화했다. 기존엔 11~12층으로만 지을 수 있었지만 앞으론 최고 15층까지 계획할 수 있게 됐다. 7층 이하 2종일반주거지였던 용도지역도 2종일반주거지로 상향했다.
목동선 신설역(오솔길실버공원역)을 고려해 남부순환로변 3종일반주거지에 주거상업복합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방치돼 있던 곰달래공원과 연계해 신규 공원도 확충한다. 신월7동의 지양산, 한울근린공원, 오솔길공원, 곰달래공원으로 녹지축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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