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지선은 전현무와 케이윌의 중식당 방문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식당을 꾸미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정지선은 케이윌 팬이 된 지 15년 정도 됐다며 콘서트를 할 경우 스태프 몫까지 도시락 조공을 넣는 사실도 자랑했다.
그러던 중 한 택배 박스가 중식당에 도착했다. 이를 먼저 확인한 정지선의 남편은 "이게 얼마냐. 돈이 썩어나냐. 미친 거 아니냐"며 경악, 정지선을 소환했다. 그러곤 "이게 뭐냐"고 물었고 정지선은 "내가 시켰다. 이번 케이윌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택배 박스는 케이윌의 앨범으로 꽉 차 있었다. "100장 주문했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50장밖에 안 들어왔다"고. MC들까지 "왜 이렇게 많이 사냐"며 놀라자 정지선은 주변에 나눠 주기 위한 목적이라며 느닷없이 MC들에게 가져온 앨범들을 강제 나눔했다.
앨범은 한 장에 2만 2천 원. 앨범 사는 데만 100만 원 넘게 쓴 정지선에게 남편은 "매장 힘들고 운영도 어려운데 취미생활 하다고 많이 사면 직원 보기 어떠겠냐"고 따졌다.
하지만 정지선은 "내가 이렇게 사는데 보태준 거 있냐"며 맞섰다. 정지선은 "남편은 골프여행도 하고 사고 싶은 거 다 산다. 가격으로 따지면 내가 한참 덜 쓰는데 내가 뭐가 과하냐"면서 앞으로도 케이윌에 대한 팬심을 이어갈 것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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