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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압)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더니 온갖 영혼들이 자꾸 한풀어 달라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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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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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푸이용'은 큰 사고를 겪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보이면 안될것들을 보게 되고 본인도 알지 못했던 서예 능력이 한맺은 영혼들을 불러 모은다는걸 알게 됨. 그 후 한 풀어달라 찾아오는 (진상)영혼들에 시달릴대로 시달리게 되는데 양아치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멍청하지만 애는 착한 푸이용은 신입 순경 '천추잉', 우연히 다시 재회한 고등학교 시절 앙숙 '차오광옌'과 함께 영혼들의 한을 풀어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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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밤 어느 어두운 공장 안 캐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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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두컴컴한 공간에 손을 꼭 맞잡고 있는 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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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들려오는 깨부는 소리에 숨죽여 덜덜 떠는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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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겁에 질린 동생을 꼭 껴안아 주며 캐비닛 밖으로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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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어쨌든 우리 둘 다 맞는 것 보단 낫잖아."


그렇게 혼자 캐비닛 밖으로 나간 형을 뒤로하고 혼자 남겨진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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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캐비닛에서 나온 동생의 손가락은 옆으로 누워 자고 있던 푸이용의 등에 천천히 글자를 써내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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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그 푸이용

자길 또 찾아온 귀신이 지겨워 죽겠지만

정작 등에 뭐라고 쓴건지 못알아먹어서 답답함

친구들 조언으로 이번엔 종이에 바로 써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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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종이랑 펜 두고 옆으로 누워서 대기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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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융, 할아버지 말을 잘 들으렴.

어쩔 도리가 없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연민을 느껴서 그 일에 끼어들면 네가 위험해진다.

너 자신이 제일 중요해."


살아생전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떠오름ㅠ

그도 그럴게 찾아오는 좀비며 귀신이며 한 풀어주다가 피곤한 일 엄청 생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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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망설이다 돌아눕는 푸이용

하지만 머릿속에 그동안 자길 찾아온 혼들의 간절했던 모습들이 스쳐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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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푸이용은 곧 다시 자기 등 내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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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등에 쓰여지는 글씨를 하나씩 써내려 가던 푸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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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을 살려 주세요."


간절한 동생의 목소리를 듣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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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던 싫던) 푸이용과 함께 하는 중인 경찰 천추잉과 친구 차오광옌에게도 형제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 해줌. 

동생이 등에 남긴 '비푸'란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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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 천추잉이 지난 사건 파일을 뒤져 비푸라는 어망 만들던 공장 사장인 양비푸를 알게 되고 푸이용을 찾아온게 형 '양징'과 동생 '양위' 쌍둥이 형제란것도 알게 됨.


대만인 아빠와 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들은 부모가 이혼 후 아빠 혼자 기르게 됐고 애비가 형제를 상습적으로 폭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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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공장은 이미 멈춘지 9년이 지나 폐공장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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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곳에서 캐비닛을 발견


(약간의 귀신 짤 주의 무섭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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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에서 뻗어나온 빨간 실은 곧 동생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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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빨간 실로 연결된 형의 모습까지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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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볼 수 있는건 푸이용 뿐이지만 푸이용이 그린 혼의 초상화를 본 사람들 또한 형체를 볼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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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 덕분에 천추잉도 보게 된 충격적이고 슬픈 쌍둥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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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비푸의 폭행으로 형은 사망했지만 동생은 목숨을 구한걸로 알고 있던 천추잉은 쌍둥이의 모습을 한 형제를 보고 의아함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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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양위는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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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차오광옌은 동생의 존재는 형이 만들어낸 '집념'이라는걸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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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위가 아니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동생 

하지만 더 물어볼 새도 없이 갑자기 쏟아지는 빗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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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동안 집착과 집념으로 만들어낸 동생을 끌어안고 다시 어두운 캐비닛 안으로 숨어버리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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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와 9년전일을 묻는 경찰에게 적대감을 보이던 양위는 곧 그날의 일을 이야기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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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폭행하는 아빠를 피해 도망다니던 형제는 아빠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비오는 날엔 더더욱 두려움에 떨어야 했음. 그 날도 아빠를 피해 도망간 캐비닛 안에서 형이 조용해진 밖을 살피러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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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아빠에게 들켜 죽도록 두들겨 맞고 비오는 밖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고 따라 나온 동생도 반죽음 상태까지 맞아서 형을 보고도 구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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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오지 않는 날 다시 형제를 찾아온 푸이용과 차오광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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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등에 또 다시 글을 써줬는데 뭔 글잔지 못알아먹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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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멍청하지만 착한 푸이용 친구들까지 공장으로 소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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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 보고 쌍둥이 귀신 보이자마자 기절하고 난리법석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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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 친구들도 착해서 등 대신 대주고 뭐라 쓰는건지 초집중해서 알아내려고 열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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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설득해서 양위를 공장에 데려가려는 천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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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형은 동생을 걱정하는 맘으로 9년동안 자기가 만들어낸 동생을 지키며 캐비닛에 갇혀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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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얘길 어케 믿어요...

양위는 혼란스럽고 불쾌하기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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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양위에게 푸이용의 전화를 건내줌

"그럼 전화 받아보라고 해요."

"그건 불가능해요. 남의 등에 글자만 자꾸 써대는데.."

푸이용의 말을 듣자마자 놀란듯 가버리는 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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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전 찾으랴 글자 해독 하랴 정신없는 공장팀에게 동생이 다가오더니 글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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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소리, 내가 이 망할 곳을 떠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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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홀로 공장을 찾아온 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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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용이 말한 등에 글씨 쓰는건 쌍둥이 형제 둘이 캐비닛에 숨어서 자주하던 놀이였거든ㅠ.. 그 얘길 듣자마자 그동안에 얘기를 믿을 수 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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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로 자기가 양위라고 말하는 동생의 말에 내내 푹 숙여져 있던 형의 고개가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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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날 지키고 있었다니. 

미안해 형.. 날 위해 형이 죽었어.. 난 쓸모없는 놈이야.

형 뒤에 숨을 줄만 알지 아무짝에 쓸모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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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형.. 더는 내 걱정 안해도 되.

날 봐. 이렇게 컸잖아. 예전처럼 나약하지 않아.

이제 내 걱정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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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이제 그쳤어, 형. 이제 날이 갰어.

형도 떠나야지.. 그만 떠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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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보던 푸이용은 쌍둥이를 성불할 문구를 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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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에서 태어난 쌍둥이의 연

저승에서 이승까지 이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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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가진 푸이용의 서예로 두 쌍둥이는 손을 맞잡고 웃으면서 드디어 어둡고 우울한 공장을 벗어나게 됨




이렇게 해피엔딩 아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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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빗속에 쓰러져 있는 형에게 다가온 흰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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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그 사람이 우릴 구하러 온 천사라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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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형의 코와 입을 막아 죽여버림...


과연 이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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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집념청제사:불량 집념 청소부

총 12부작

웨이브 티빙 왓챠 다 있으니 추천!! (왓챠피디아 평점 4.4)


내가 제일 인상 깊었던 회차를 가져와서 좀 많이 어둡긴한데 전체적으로 웃음포인트도 많고 캐릭터들도 전부 사랑스러움ㅠ 다들 연기도 잘하고 진짜 재밌으니까 허접한 이 글 보고 실망하지말고 꼭 본편 봐줘여!!


참고로 본문은 11화 에피소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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