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의 집필을 맡은 인물은 최유나 변호사다. 실제로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인 최 변호사는 자신의 업무와 일상을 담은 인스타그램 웹툰 연재를 거쳐 SBS 드라마 '굿파트너' 집필에 나섰다.
최 작가는 "제가 6년 가까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했다. 드라마는 처음 쓰긴 하는데, 회당 7~8번씩 쓰면서 재밌게 쓰려고 했다"라며 "사실 제가 탈고한 지가 얼마 안 되어서, 계속 밖에 나가지 못하고 글만 써서 실감을 못 하는 것 같다. 이제부터 실감하려고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가끔 이게 현실인가 싶고. 아직은 초반 회차만 나와서, 끝까지 재미있어야 하니까 조마조마하고 있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최 작가는 대본 리딩 당시를 떠올리며 "지난 5~6년 동안 그 장면만 생각하고 글 쓴 거 같다. 리딩할 때 제가 앉아 있는 그 장면이 정말 행복했다. 배우들에게 박수도 받고 배우들과 이야기도 나눴는데, 집에 와서도 현실인가 '멍'하더라"라며 "저는 (작품이) 처음이라 (캐스팅에 대해) 감히 뭐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웠다. 제가 상상도 못 한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연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작가 생활을 계속할 예정인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저도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 해봐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요즘에는 강연이 들어와서 조금씩 강연을 도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덧붙이기도 했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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