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스프링클러, 공동주택 화재 시 15%만 정상 작동
공동주택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실제 화재 시 작동한 경우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만3천여건 중 스프링클러가 정상작동된 경우는 3,600여건인 15.6%에 불과했습니다.
공동주택의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률은 꾸준히 1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법 시행 이전에 준공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가 소급 적용되지 않아, 지난 1월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단지 4만4천여곳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비율은 35%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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