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폭 논란’ 조병규·박혜수 다 복귀…지수도 가능할까?[스경연예연구소]
3,994 14
2024.08.25 13:58
3,994 14
aGsknW

지수 유튜브 채널 캡처



‘학폭 논란’으로 드라마 ‘달이 뜨는 달’에서 하차하고 배우 지수가 유튜브 콘텐츠서 모습을 드러내고 복귀를 암시했다. 자숙에 들어간지 4년 만이다.

지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채널에 ‘배우 김지수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에피소드1 (Actor Jisoo Road 2 Movie Vlog EP.01 The End of Tunnel)’’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됐다.

김지수는 영상에서 약 4년 만에 대중 앞에 선 소감과 학폭 논란 관련 얘기, 추후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복귀를 시사했다. 특히 제목에 ‘배우’라고 명시한 점, ‘에피소드1’ 이라며 시리즈임을 드러낸 것으로 볼 때 복귀 예고편으로 보기에 충분했다.


영상에서 홀로 기차 여행에 나선 지수는 “거의 4년 만이다. 4년 전 혼자 여행을 떠났다가 이제야 돌아오게 됐다”면서 “4년 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다. 그 사이 군대도 다녀왔고 안 좋은 이슈가 있었던 친구들과 오해도 풀었다. 이제 나도 천천히 다시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는 길,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다.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창문에 비친 난 멈춰 있는 듯 보였다”며 그간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지수는 2021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자필 편지로 사과한 뒤 당시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당시 지수가 출연하던 ‘달이 뜨는 강’은 총 20회 18회 분량까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였고 지수가 나오는 방송은 총 6회까지 전파를 탄 상태였다. 재촬영이 불가피해진 빅토리콘텐츠는 주연 배우를 나인우로 교체한 후 모든 회차를 다시 촬영했다.

이후 빅토리콘텐츠 측은 “주연 교체에 따라 발생한 추가 제작비로 피해를 봤다”며 지수의 전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4억 2000만여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시기 지수 외에도 조병규, 박혜수 등이 학폭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들은 모두 복귀했다. 박혜수는 당시 학폭 의혹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10월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해 “거짓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병규 역시 지난해 7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복귀했다. 조병규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학폭을 인정하지 않은 두 사람과 달리 지수가 오랜 시간 대중에게 용서 받지 못하는 이유는 명예 훼손 소송에서 패소했기 때문이다. 지수는 2021년 7월 학폭 의혹을 최초로 폭로자한 이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피고소인들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법적으로도 지수의 학교폭력이 입증된 셈이다. 누리꾼들은 고소 결과에 더욱 지수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학폭 이슈가 터졌을 때 섣불리 법적 대응을 했다간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걸 지수가 증명한 셈이다. 학폭 의혹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심은우, 송하윤, 전종서 등도 절정의 인기에서 제기된 학폭 의혹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수가 자신의 바람대로 무대에 올라 마음껏 연기를 펼칠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강주일 기자




https://v.daum.net/v/2024082513253943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403 09.10 42,5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7,7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21,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43,3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8,8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9,5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33,4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9,1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10,4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52,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0076 기사/뉴스 "커피 타와, 말 안 들으면 자른다"…아파트 경비원 '갑질 피해' 호소 15:30 12
2500075 유머 닭을 죽이지 말고 나를 죽여라하던 동물 보호 단체들 15:30 148
2500074 유머 수영: (뉴진스) 너무 좋아 / 효연: 내가 프로듀싱 한 것도 아닌데 너무 뿌듯해 15:30 143
2500073 기사/뉴스 승부조작 혐의 손준호, 억울하다면서도 "판결문 확인할 생각 없어" 1 15:28 231
2500072 이슈 사람들만 귀찮게된 만나이 정책 10 15:28 333
2500071 기사/뉴스 비닐봉지에 코 대고 들숨날숨…배달기사 수상한 행동 알고보니 15:28 355
2500070 기사/뉴스 응급실 11곳 돌다 '의식 불명' 2세 여아, 받아준 병원에 소송? 사실은 5 15:27 473
2500069 기사/뉴스 "절망의 시대, 정몽규 OUT!!" 축구협회 내부서도 '폭발' 15:27 107
2500068 이슈 오타쿠들 ㄴㅇㄱ된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근황...jpg 6 15:26 493
2500067 유머 불면증 환자도 치유되는 곳... 13 15:25 884
2500066 유머 기운좋게 인사하는 버스기사를 만난 버스손님 3 15:24 495
2500065 기사/뉴스 퇴임하는 이원석 "검찰 악마화 현상 심화‥양극단서 중심 잃지 않아야" 5 15:24 144
2500064 유머 오타쿠 굿즈팔이 절망편...jpg 6 15:24 708
2500063 유머 [1박2일] 이준, 선호 감격 먹방! 문세윤표 김치찌개! 15:22 333
2500062 유머 그시절 울나라 5대 통신 19 15:21 893
2500061 유머 요즘 대리설렘 느끼고 싶을 때 보는 유튜브 채널 5 15:20 1,262
2500060 이슈 트와이스 쯔위 Run away🏃‍♀ 챌린지 w.김재중 1 15:19 174
2500059 유머 배우 박철민느낌 나는 일본정치인.jpg 14 15:19 1,071
2500058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유가족 "특별조사위원 임명 환영‥진상규명 이제 시작" 15:18 98
2500057 이슈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2차 팝업스토어 MD 리스트 9 15:18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