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 흥행에 대해 "6년 가까이 오랜 시간 준비를 했다. 제가 드라마를 처음 쓰긴 하는데 회당 7~8편씩 써가면서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굿파트너'는 20%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박명수는 "지금 이런 시청률은 초대박"이라고 극찬했다.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최유나 변호사는 "제가 탈고한 지 얼마 안 돼서 밖에 나가지 못했다. 방에서 글만 썼기 때문에 실감을 못 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실감을 해보려고 한다"면서 "가끔씩 '이게 현실일까?' 싶은데 끝까지 재밌어야 하니까 조마조마하면서 방송을 보고 있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배우들이 총출동한 첫 대본리딩에도 참석했다는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5~6년간 대본리딩에 앉아있는 장면만 생각하면서 글을 썼는데 너무 행복했다. 스스로 작가라고 소개했더니 배우들이 박수를 쳐주더라. 드라마를 써도 편성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이 서울대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본리딩 장면을 꿈꾼 건데 그 자리에 있으니까 지금도 사실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피오) 등 화려한 캐스팅에 대해 최유나 변호사는 "저는 처음이다 보니까 감히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는데 상상도 못 했던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최유나 변호사는 "듣기에 변호사와 작가 중 어떤 호칭이 좋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변호사는 13년 동안 매일 들어왔기 때문에 당연히 요즘엔 작가라는 호칭이 좋더라"며 앞으로의 작가 활동에 대해선 "아직 거기까진 생각을 못 해봐서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장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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