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자들 땀 냄새 불쾌해” 日 아나운서 발언 후폭풍…해고에 성차별 논란도
4,881 25
2024.08.25 11:59
4,881 25
VHHqRn
일본의 한 여성 아나운서가 남성의 체취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프리랜서 아나운서 가와구치 유리는 X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여름철 남성의 냄새나 비위생적인 사람들의 체취는 너무 불쾌하다"며 "나는 청결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샤워하고 깨끗한 물티슈를 사용하며 일 년 내내 땀 억제제를 바른다. 더 많은 남성들이 이렇게 해야 한다"고 썼다. 가와구치의 글을 두고 성차별 논란을 낳았다. 한 누리꾼은 "남성만 비난하는 것이 화가 난다. 이는 차별이 명백하다. 여성, 특히 나이 든 여성도 체취가 날 수 있다. 그의 발언은 정말 불편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일반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동떨어진 물질주의적 여성"이라고 비난했다. 일본에서 페미니스트 아나운서로 알려진 가와구치는 성희롱 예방 교육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가와구치는 공개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저의 부주의한 발언으로 인해 많은 분이 상처를 받았다.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내 말이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파장은 더욱 커졌다. 가와구치의 소속사는 ‘남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를 성희롱 예방 교육 강사로 채용한 업체에서도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이 같은 해고 소식에 가와구치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일본 남자들은 왜 그렇게 예민할까? 그들은 조금의 비판도 수용하지 못한다" "여성은 불평 없이 아름다움, 청결, 건강을 유지해야 하지만 남성은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 이게 성차별이 아니라면 무엇이 성차별인가?"라고 가와구치 발언을 두둔했다.



https://naver.me/xzxLr17n

문화일보 이현욱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84 10.23 75,5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08,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51,3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66,21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16,4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9,0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53,0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40,0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8,2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1,4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707 기사/뉴스 아동 수십 명 꼬드겨 성 착취물 만든 20대男…법정서 "선처해달라" 6 16:33 213
314706 기사/뉴스 스타필드 청라, 2만1천석 돔구장 확정…건축 인허가 절차 완료 2 16:31 451
314705 기사/뉴스 '최현석 딸' 최연수♥딕펑스 김태현, '12살 차' 극복 열애 "결혼 날짜 미정" [공식입장] 7 16:31 1,183
314704 기사/뉴스 [단독]"말레이 정부, 로제 '아파트' 비난? 가짜뉴스"..모두 낚였다 9 16:31 406
314703 기사/뉴스 "14년째 돈 안 갚더니 '흑백요리사' 출연"…한식대가 이영숙 논란 2 16:30 660
314702 기사/뉴스 [단독] “가족에게 돌아오기로 했는데”…70대 노동자 이산화탄소 누출로 심정지 2 16:27 518
314701 기사/뉴스 하이브가 탈덕수용소 유료 멤버십?... “사실 아니야” [왓IS] 73 16:25 2,952
314700 기사/뉴스 엄태구, 적재 신곡 지원사격…신곡 MV 출연 5 16:13 308
314699 기사/뉴스 90대 할아버지 앞에서 할머니 살해한 10대 손자 형제 316 16:03 18,651
314698 기사/뉴스 '마약 181회 투약' 유아인 "징역 1년 지나치게 과해"…2심서 선처 호소 38 16:00 1,636
314697 기사/뉴스 안영미 “씨X”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 사고→영재·선우 당황 (두데) 262 16:00 25,079
314696 기사/뉴스 “근본 없는 레알, 소인배”···발롱도르 행사 보이콧에 축구팬들 맹비판 8 15:57 652
314695 기사/뉴스 지드래곤, ♥유재석과 '뭉클한 허그'..'유퀴즈' 비하인드샷 "모두 배꼽 자진납세 부탁"[스타이슈] 6 15:56 1,422
314694 기사/뉴스 “로이킴 목소리 이븐해”... 신곡,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IS포커스] 15:48 250
314693 기사/뉴스 [단독] K팝 공공의 적 된 하이브…내부문건 관여한 방시혁 책임론 대두[종합] 44 15:47 1,624
314692 기사/뉴스 [공식발표]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사람이 자랑스러워할 것"...로드리, 구단 창단 이래 첫 발롱도르 수상 4 15:47 484
314691 기사/뉴스 "놀랄만큼 못생겨"...하이브 CEO, 내부 문건에 "사죄" 10 15:42 1,646
314690 기사/뉴스 "땅에서도 김 양식한다".. 풀무원, 새만금 내 '육상 김 R&D센터' 구축 3 15:42 568
314689 기사/뉴스 "씨름 농구 누가 보겠나" KBL, 판정 강하게 비판했던 김효범 감독 관련 재정위원회 연다 10 15:40 682
314688 기사/뉴스 정선희, 시술·성형 관심 가진 이유...박진영과 만남 후 "빈정 상했었다" (멋진언니) 12 15:36 3,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