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빚내서 디즈니랜드 가는 부모들…"일주일 천만원 들어도 후회없어"
88,243 296
2024.08.25 00:16
88,243 296

"어린 자녀와 방문한 부모 45%가 빚내"
4인 가족 일주일 여행비 최대 2000만원 이상
"돈 벌면 된다…추억 쌓을 수 있어 후회 안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디즈니랜드를 가기 위해 빚까지 지는 미국 부모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에 돈을 들여서라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온라인 금융 서비스 기업 렌딩트리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 중 디즈니랜드에 방문한 45%가 이 여행을 위해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부채 규모는 평균 1983달러(약 264만원)였으며, 이들 중 59%는 '후회 없다'고 답했다.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전체 방문자 중 빚을 져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비율이 24%인 점을 감안하면 자녀가 있는 부모의 비중이 큰 편이다.


디즈니랜드로 휴가를 떠나는데 드는 비용은 저렴하지 않다. 미 개인금융전문업체인 너드월렛이 발표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4인 가족이 디즈니랜드에서 일주일간 여행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항공편을 제외하고 숙박, 디즈니랜드 이용 비용 등 적게는 6463달러(약 859만원)에서 많게는 1만5559달러(약 206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부터 매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를 방문해온 앨리사 리치는 아들이 태어난 지 2년째인 2022년 12월 아들, 남편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2주간 방문했다. 당시 숙박, 티켓, 렌터카 등 비용으로 6000달러를 썼다. 당시 신용카드로 미리 결제한 뒤 이를 서서히 갚아나갔다. 그는 "돈을 더 벌면 된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오와에 사는 싱글맘 레베카 미첼도 자녀와 디즈니랜드를 가려고 수년간 신용카드 빚을 졌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처음 자녀와 함께 디즈니랜드를 갔으며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보통 두 식구가 여행하려면 2500달러가 필요했는데 예약할 때 모두 낼 수가 없어 처음에 최소 보증금 200달러를 내고 돈이 생길 때마다 신용카드 빚을 갚아나갔다고 한다. 그렇게 여행을 다녀온 이후 6개월 이내에 빚을 갚았다. 그는 "나도, 아이도 어렸다. 아이가 자랄수록 추억이 모든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처럼 후회 없이 디즈니랜드 여행을 만족하는 부모가 있지만 과도한 지출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부모도 있다. 앨라배마주 헬레나에 거주 중인 조니 에스펠러는 2022년 2월 아내, 네 살배기 딸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당초 예상한 예산 규모는 6000달러였지만, 막상 현장을 방문하니 놀이기구를 빨리 탑승할 수 있는 패스트패스 구매 등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있었다고 한다. 그마저도 선택사항이라기보다는 무조건 써야 하는 비용에 가까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에스펠러는 "이미 디즈니랜드에 있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 않냐"며 "'어쩔 수 없다. 참자. 비용은 나중에 생각하자'고 할 수밖에 없다. 그저 딸이 그곳에서 아무것도 놓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xhznekFP



목록 스크랩 (5)
댓글 2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눈동자 톤에 맞춰 꼬막눈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눈트임 마스카라 4종 체험 이벤트 221 03.26 34,8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9,4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9,7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0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6,6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2,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9,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22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 I DON’T BARGAIN + FAMOUS + LOOK AT ME + WICKED + ONE MORE TIMEㅣPUBG 9th Anniversary Festival 20:32 10
3030220 이슈 [KBO] 데쓱노트 20:31 23
3030219 유머 인프피 요리사 손 벌벌 떨면서 마이크 쥐어짜는 와중에 어떤 마스코트견 무슨 자석마냥 그에게로 슈퍼 이끌림 20:31 29
3030218 정치 통일교 한학자 세번째 구속집행정지 1 20:31 33
3030217 유머 소시태연이 탱구인 이유 2 20:30 172
3030216 유머 대머리를 함부로 놀리면 안되는 역사적 근거 1 20:30 201
3030215 이슈 방금 뜬 핫게 일본여돌 공식계정 트윗...jpg 1 20:30 313
3030214 이슈 ??? '사우디 왕자가 내 엉덩이에 키스할줄은 몰랐겠지' 3 20:29 628
3030213 이슈 손님 가자마자 뒷담화하고 모함하는 펭수ㄷㄷㄷ 8 20:28 281
3030212 이슈 특정멤버 몰빵구도가 매우 흔한 서양아이돌 그룹치곤 파트 피자판이었던거 같은 팀 2 20:28 183
3030211 이슈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 푼 뒤 '트럼프 해협'으로 개명 검토" 13 20:28 266
3030210 이슈 15년전 한국에 온 테일러 스위프트 2 20:28 131
3030209 이슈 목격담 뜬 스테이씨 소속사 신인걸그룹...X 4 20:28 317
3030208 이슈 동생이 개이득인 이유 2 20:28 453
3030207 유머 김남길(수양 역) 팬미팅에서 냅다 단종옵 박지훈 님에게 삼촌이미안하다!! 시전해서 둘이 아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친분없대ㅋ 5 20:27 513
3030206 유머 25년 3월의 대형산불에서 문화재 관계자들이 진땀나게 뛰어다닌 만화 20:27 245
3030205 유머 반도체는 한물 갔다는 성균관대생 2 20:27 774
3030204 이슈 아라가키 유이 : 키스따위 해봐야 아무일도 안일어나 20:27 290
3030203 이슈 핫게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해 첫발견도 유가족이 돌아다니다 발견한것 2 20:27 523
3030202 이슈 취향 따라 갈린다는 세계의 라이벌 도시들....... 3 20:25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