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의사 둔갑 간호사 의료행위 의혹...톡스앤필 가맹계약 해지
6,453 23
2024.08.24 21:02
6,453 23
VASInR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내 의사 커뮤니티에 대형 병원 지점이 간호사를 의사로 둔갑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해당 브랜드는 이 지점과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지점 대표원장은 전화를 꺼놓은 상태다.

24일 국내 최대 쁘띠클리닉으로 알려진 ‘톡스앤필’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대전둔산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계약해지조항에 의거하여 즉시 가맹계약을 해지함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앞서 “이번 대전둔산점에서 발생한 일은 해당 지점의 독자적인 경영 및 진료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세종점을 비롯한 다른 지점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했다.

한편, 최근 한 의사 커뮤니티에는 ‘대전 톡스앤필 의사 둔갑 간호사 의혹’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대전둔산점 관련 의혹 내용을 종합하면, 개원 직후 간호사를 의사로 둔갑시켜 인모드, 슈링크, 토닝을 시켰다는 내용이다. 또, 간호사에게 의사 가운을 입히고, 대표 원장의 의대 후배라고 다른 부원장들에게 소개했다는 것. 더군다나 해당 간호사 본인도 스스로 의대 출신이라고 주변 동료들을 속여왔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중에는 자신을 해외 출신이라고 학력을 속인 가짜의사도 있었다는 것. 이 인물도 간호사였다고 전해졌다.

이 업체 홈페이지에는 의사소개란이 없고, 병원내 EMR(차트기록)에 시술 의사를 기재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또, 의사를 지정하지 못하게 해 의사를 사칭하는 간호사에게 지정되지 않도록 했다고 했다. 더군다나, 리프팅전담(인모드, 슈링크, 토닝)과 주사전담(보톡스, 필러)이 사적 대화는 할 수 없도록 공간을 아예 분리시켰다는 주장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의료인은 “필수과목을 포함한 치료과 출신들이 미용관련 분야에서 돈 잔치나, 불법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의업에 회의감이 든다”면서 “의사들 리베이트나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있길 바란다”라고 토로했다.

가맹계약 해지 입장문이 게시된 톡스앤필 대전둔산점 대표 원장은 수차례 연락에도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thepublic.kr

https://naver.me/G58QfI3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400 09.10 40,3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6,7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20,2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35,6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5,8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9,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31,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6,7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9,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51,4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917 기사/뉴스 어선끼리 연결한 줄 터져… 조업하던 선원 강타 2명 사상 2 11:49 151
308916 기사/뉴스 난잡한 ‘베테랑2’, 이름값 반납하세요 [씨네뷰] 15 11:46 819
308915 기사/뉴스 티빙, 13일 한화-롯데전 티빙슈퍼매치 중계...장민재 VS 전준우 입담 대결 11:42 127
308914 기사/뉴스 퇴임하는 이원석 “檢 악마화에도 법치주의 지켜야… 국민 섬기자” 13 11:39 344
308913 기사/뉴스 워너뮤직코리아, 새 레이블 론칭 "첫 아티스트=다니엘 친언니" 9 11:37 1,592
308912 기사/뉴스 홍명보 손흥민 의존? "전혀 동의하지 않아, 전술 맞았어"…반박 이유 내놨다 18 11:37 587
308911 기사/뉴스 게이샤가 되게 고급 커피인데요. 일반적으로 저희가 아는 커피들은 보통 아메리카노 정도만 아시잖아요. 그거 말고 게이샤가 이제 품종인데 굉장히 높은 등급의 그런 고급스러운 품종입니다. 그러니까 ‘명품 커피’라고 보시면 돼요. 11 11:36 2,210
308910 기사/뉴스 "손준호, 유죄 인정했고 항소도 안해"… 중국 정부 "재판 과정 문제 없었다" 12 11:35 794
308909 기사/뉴스 "총리가 가짜뉴스라더니"... 코앞 응급실 못간 여대생 결국 사망 7 11:34 1,519
308908 기사/뉴스 광안리해수욕장에 드론 2천 대 뜬다…추석맞이 특별 공연 11:34 318
308907 기사/뉴스 "문재인 XXX" 서울고검 벽에 욕설 낙서한 40대 집행유예 선고 7 11:29 533
308906 기사/뉴스 "계곡서 휴가 중" vs "발자국 99.9% 일치" 20년 미제 영월 살인사건 첫 재판 3 11:24 1,162
308905 기사/뉴스 '역사상 최초' 호날두, SNS 통합 10억 팔로워 달성…"제 삶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 1 11:19 323
308904 기사/뉴스 114년 만의 신기록… 10월까지 덥다 168 11:18 7,698
308903 기사/뉴스 김다미X전소니X변우석 '소울메이트', OTT에서도 본다…13일 디즈니플러스 공개 8 11:17 429
308902 기사/뉴스 '나혼산' 전현무, 자존심 걸었는데..카메라 분실→인생 최대 위기 2 11:15 895
308901 기사/뉴스 '로드 투 킹덤', 7팀 모두 간절함 똑같다…19일 첫방 1 11:13 256
308900 기사/뉴스 82메이저, 10월 15일 컴백 3 11:13 228
308899 기사/뉴스 오늘부터 경증환자 응급의료센터 가면 본인부담금 90%로 인상 22 11:12 1,488
308898 기사/뉴스 "안 반할 수가 없다"…염정아, 안은진 챙기는 덱스에 '감동' (언니네 산지직송) [전일야화] 4 11:11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