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다시 찾은 자갈치시장
3,478 31
2024.08.24 20:41
3,478 31

https://tv.naver.com/v/59832481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로 배출된 지 이제 만 1년이 됐습니다.

현재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가 130만 톤이 넘는데요.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여기서 일부인 약 5만 5천 톤이 방류가 됐고, 우리 해역과 수산물 등에 대해서 모두 4만 9천여 건의 방사능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다행히 방사능 검출은 되지 않았지만, 오염수 방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7천8백 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오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경계심도 좀 느슨해졌는데요.

우리 바다엔 언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모릅니다.

김유나 기자가 부산 자갈치 시장에 나가봤습니다.



방류 소식에 한때 썰렁했던 이곳 자갈치시장은 다시 일상을 되찾은 듯, 여느 피서철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건 소비자 인식입니다.

[이금석]
"먹으면 이상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예 그런 생각도 없어요. 술 한잔 먹으면 서로 생각나는 게 회 아닙니까."

매출이 회복되면서 상인들 우려도 크게 줄었습니다.

[최오희/상인]
"지장이 많았지. 손님이 없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아무 이상 없어요"

[김춘수/상인]
"손님들이 옛날처럼 오염수냐 물어보지도 않아요. 그전처럼 똑같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지난달까지 일본 수산물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고, 국내 연근해 수산물의 30%를 유통하는 부산공동어시장도 지난해, 위판량과 위판액 모두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마일도/대형선망수협 경제팀장]
"고등어 같은 경우 국내로 유통이 활성화되고 있고, 수출도 아프리카 쪽에 대량으로 되고 있습니다. 원전 오염수의 영향은 미미한 걸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무작위 검사로 지금 당장 검출이 안 된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며 오염수 방류 중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해창/고리2호기 반대본부 상임대표]
"해양주권의 문제입니다. 30년, 40년 뒤에 바다를 못 쓰고 미래세대가 다 망가지는 걸 왜 우리는 미리 따져보지 못합니까."

일본은 그동안 7차례에 걸쳐 5만 5천 톤의 오염수를 희석해 방류한 상태로, 지금은 8차 해양 방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 



영상취재: 김욱진 (부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99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레전드 애니메이션 극장판의 시작!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예매권 증정 이벤트 446 00:08 9,4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6,7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19,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35,6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5,8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9,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30,5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5,7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8,0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51,4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862 이슈 콜롬비아 월드컵 출전하고 콜롬비아에서 난리나서 인스타 팔로워 3천명 넘게 증가한 u20 월드컵 대표팀 주장 전유경.jpg 11:32 61
2499861 정보 얘들아 머리가 어지럽고 잘 안돌아가고 눈앞이 하얘지고 힘이없고 잠오고 식은땀이 이유없이 난다면 11:31 480
2499860 이슈 이연희, 결혼 4년 만에 득녀…"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5 11:30 450
2499859 이슈 2013 드림콘서트 제국의아이들X걸스데이 - 애상(원곡: 쿨) 11:30 46
2499858 이슈 오늘자 조중동+매경에 롤선수단 우승축하 전면광고 플렉스해버린 한화생명 (+불꽃놀이) 11:29 114
2499857 기사/뉴스 "문재인 XXX" 서울고검 벽에 욕설 낙서한 40대 집행유예 선고 5 11:29 190
2499856 이슈 제주 순혈 세븐틴 부승관,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 예정 31 11:26 710
2499855 기사/뉴스 "계곡서 휴가 중" vs "발자국 99.9% 일치" 20년 미제 영월 살인사건 첫 재판 3 11:24 699
2499854 이슈 컴백 소식으로 난리난 10월 가요계 27 11:23 2,088
2499853 유머 세븐틴 정한의 군입대 소식을 들은 어머니 21 11:23 2,239
2499852 이슈 @나같은 경우 이건 진짜 청혼으로 받아들임 (데이식스 원필) 7 11:22 567
2499851 유머 현빈 똥차 중 한명 골라야 한다면? 24 11:21 807
2499850 이슈 [입덕직캠] 엔시티 위시 직캠 4K 'Dunk Shot (Korean Ver.)' (NCT WISH FanCam) 1 11:20 96
2499849 기사/뉴스 '역사상 최초' 호날두, SNS 통합 10억 팔로워 달성…"제 삶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 1 11:19 196
2499848 유머 아빠차 모닝이라서 친구아빠차 타고간 자식들에 충격먹은 아빠.jpg 50 11:18 2,665
2499847 기사/뉴스 114년 만의 신기록… 10월까지 덥다 63 11:18 1,558
2499846 이슈 [MLB] 뉴욕양키스 소속으로 첫 끝내기 친 후안 소토 1 11:18 61
2499845 이슈 ??? : 덱스 은진누나 잔다고 섬세하게 운전하는거봐 17 11:18 1,766
2499844 정보 블루베리 다음으로 먹어 볼만한 쥬씨 추천 메뉴 6 11:18 778
2499843 이슈 "따라했잖아" 빙그레 '메로나' 소송 졌다…法 "과일 본연의 색" 33 11:18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