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상] 고속도로 끼어들다 무차별 폭행…"맞고도 욕 먹네" 왜?
6,771 26
2024.08.24 15:07
6,771 26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끼어들기를 하려는 다른 운전자를 막아서고 차에서 내려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한 변호사가 공개한 피해자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1일 발생했다. 피해자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왼쪽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했는데, 왼편에 있던 A씨는 비켜주지 않았다.

두 차량의 기싸움은 차선이 감소하는 지점까지 계속됐고, 이는 접촉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후 A씨는 피해자의 앞을 가로막더니, 차에서 내려 폭행을 시작했다.

조수석에 있던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의 폭행은 계속됐다. A씨는 피해자의 허벅지와 머리를 발로 찼고, 주먹으로 턱과 머리 등을 가격했다.

피해자는 눈 주위가 3㎝가량 찢어져 수술을 받았고 뇌진탕 소견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치상 혐의로 A씨를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다만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은 엇갈렸다. A씨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한 피해자 잘못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당연히 앞에 먼저 가던 상대차 뒤로 들어가야지, 피해자가 완전 잘못했다"며 "피해자는 '이걸 안 비켜주네'라고 했는데, 안 비켜주는 게 맞다. 맞고도 욕 먹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도 "폭행은 잘못이 맞지만, 주행 중 누구의 과실이 더 크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피해자 쪽"이라며 "끼어들기를 해놓고 클랙슨을 울리는 건 무슨 예의냐"고 했다.

한 변호사는 "위자료는 1000만원, 2000만원 그 이상 나올 것 같다. 이 사건은 다른 사건과 다른 게 폭행이 있었고, 크게 다치기까지 했다. 더구나 맞는 것을 여자친구가 봤다. 그 모멸감까지 위자료에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시작은 피해자의 일부 잘못이었을 수도 있다"면서도 "잘못했다고 사람을 때리고 그래서는 안 된다. 여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정글이 아니다. 폭행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잘했다"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40824070130336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79 10.23 71,7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00,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42,5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50,60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0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3,1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50,3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38,5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5,2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6,0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691 유머 한국에서 민폐짓하던 조니 소말리 근황.JPG 1 09:16 395
2538690 이슈 KBS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 이민기 한지현 1화예고 09:15 136
2538689 기사/뉴스 [단독] 흑백요리사 '한식대가' 이영숙 1억원 '빚투' 논란… 李 측 "일부 갚았어" 4 09:14 470
2538688 유머 어제 코시 우승으로 기아에서 제작 가능해진 굿즈. 13 09:12 1,289
2538687 이슈 美국방부 "북한군 전투 투입하면 우크라 무기 사용 제한 안둬" 09:12 76
2538686 기사/뉴스 직원 자리 비운 사이에 '쓱'…중국집서 4만원어치 먹튀한 연인[영상] 2 09:11 477
2538685 기사/뉴스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빼빼로 만났다…롯데마트·슈퍼, 협업 상품 출시 9 09:11 289
2538684 이슈 일본, 러시아 자산 압류하여 우크라에 4조 3천억원 지원 09:10 206
2538683 이슈 진화한 좀비에 맞서는 좀비 경력직, 그리고 돌아온 부활자. <좀비버스: 뉴 블러드>, 11월 1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2 09:09 237
2538682 이슈 인피니트 15주년 콘서트 무빙포스터와 개인포스터 2 09:08 296
2538681 이슈 로제 & 브루노마스 APT. 글로벌 200 1위(미국포함), 핫백 8위 🎉🎉🎉🎉 17 09:08 420
2538680 기사/뉴스 반려견 위해 일등석 예매했는데…“승무원 요청에 개 죽어” 25 09:07 2,465
2538679 이슈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메인포스터.jpg 13 09:06 1,050
2538678 이슈 제발 개폐급 캥거루족 섭외해서 우리엄마가 이거 보고 뫄뫄 정도면 양반이네 하게 해줘.twt 3 09:01 1,443
2538677 이슈 브라질에선 비니시우스가 인종차별때문에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고 의심 21 08:59 1,368
2538676 기사/뉴스 '리벤지 포르노' 예방 세계 첫 디지털 콘돔 출시…"사용 간단" 32 08:58 2,494
2538675 이슈 [kbo] 볼때마다 신기한 기아타이거즈 최형우의 6세 아들 15 08:58 1,718
2538674 이슈 아파트 부르는 황정민 3 08:57 322
2538673 이슈 애플 USB-C 포트 탑재 매직키보드/마우스/트랙패드 출시 예정 7 08:55 945
2538672 기사/뉴스 “아버지가 스위스 동행” 안락사 택한 40대 여성…선택 둘러싼 뜨거운 논쟁 9 08:55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