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기심장수술하면 적자니까 그만좀 하라고 하면서 처치료 삭감시키고 사유서쓰게만듬
52,641 289
2024.08.24 14:14
52,641 289


DTkibZ


소아흉부외과는 병원 내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교수님 고생하시는 건 아는데 수술하지 마세요. 수술하면 할수록 적자니까‥"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듣는 건 다반사. 심지어 서울대병원의 다른 과 교수도 "서울대병원 발전의 암적인 존재는 어린이 병원이다.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내는 어린이병원 때문에 서울대병원이 발전을 못하고 있다"는 발언을 회의에서 대놓고 한다고 합니다. 



수술 이후 환자가 깨어날 때까지 중환자실에서 3~4일 동안 밤낮으로 지키는 것도 소아심장수술에서는 오롯이 의사의 몫, 환자 상태를 보면서 즉시 판단을 내려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온 정성을 다해도 수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거액의 소송에 시달리게 된다고 합니다.수천 건의 소아심장수술을 집도한 명의로 불리는 김 교수도 소송을 당할까? 


"무조건, 무조건입니다. 기대수명이 긴 소아의 경우는 소송 금액이 10억~20억입니다. 성인에 비해 훨씬 크죠. 수술이 잘되면 당연한 거고 잘못되면 거액의 배상금을 요구하는데 소송에 한번 시달리고 나면 아 생명을 다루는 필수의료는 절대 하면 안되는 구나..이런 생각이 들게 되죠. 의사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지만 신이 아니니 100% 다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 점이 힘들죠. 많이..."




"에크모를 써서 환자가 산 경우에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용처리를 해줬어요. 환자가 죽으면 죽을 환자에게 에크모를 썼다고 삭감해요. 그런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에크모 사용이 늘어났고 환자가 죽었다고 에크모 비용을 다 삭감 못 시키니까 이제는 살린 환자도 삭감하는 거예요." 김웅한 교수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심평원이 기본적으로 의사는 도둑놈이고, 사기꾼이고, 과잉진료한다고 보는 거죠. 아니 에크모 안 써도 되는데 쓰는 의사가 어디 있습니까? 에크모는 병원마다 몇 대 없어서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어요. 위급한 환자가 아닌데 진료비 많이 청구하려고 쓴다면 정말 에크모가 필요한 환자가 죽을 수 있습니다. 어느 의사가 그런 짓을 한다는 말입니까? 

제가 하는 수술의 50%는 수술료가 없어요. 심장수술을 하려면 전문의 3명, 전공의 2명,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14명 이상이 필요합니다. 심평원이 삭감한 수술수가는 인건비도 안 되는 거죠. 재료비도 인정 안 하는 게 많고‥수술비는 수십 년 전 그대로‥싸요,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싸요."

김 교수는 오늘도 심평원의 수술비 삭감에 이의서를 썼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어린 생명 살려보겠다고 수술하는 제가 보험 사기꾼입니까? 뭘 위해 사기를 치죠? 어디서부터 잘못 됐는지‥




----------------------------------------------------

병원내 회의에선 1년에 수백억 적자내는 재단의 암덩어리취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험사기꾼 취급하면서 사유서쓰게함

+수술부작용으로 소송걸리면 신생아의 경우 기대여명이 길기때문에 최소 수십억 나옴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9909?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1)
댓글 2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79 10.23 71,6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00,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41,2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50,60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05,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1,9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50,3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36,1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5,2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6,0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667 이슈 MMA 2024 1차 라인업 공개 (남자 아이돌 5팀) 08:41 323
253866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한식대가' 이영숙, 1억 빚투 논란 "14년째 안 갚아" [SC이슈] 9 08:40 822
2538665 이슈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현재 중태, 곧 사망 가능성 높아 08:40 154
2538664 기사/뉴스 벤츠 본사 "한국서 파는 전기차에는 파라시스 배터리 계속 쓴다" 17 08:35 1,242
2538663 이슈 후이바오 '나는 왕머리가 아니야' 8 08:35 442
2538662 유머 겨울이 왔으니 제철음식을 챙겨먹는걸 잊지말자 10 08:29 1,587
2538661 기사/뉴스 라포엠, 67인조 오케스트라와 협연..단콘 성황리 마무리 08:26 178
2538660 이슈 믹키유천 탈덕문 다음으로 뼈아픈 탈덕문.txt 37 08:25 5,682
2538659 유머 KBO) 내년에는 롯데가 우승할 수 있는 이유 15 08:24 1,509
2538658 유머 현재 문건에서 가장 이게 뭔데 씹덕아 된다는 부분.jpg 44 08:20 4,424
2538657 유머 건담 알못 버튜버의 멘트에 거세게 긁힌 건담 오타쿠 20 08:17 1,217
2538656 이슈 8/9, 9/12, 9/28, 10/8 주기로 올라오던 르세라핌 공계가 에스파 컴백 후 & 하이브 문건파묘이후 매일 올라오는중 44 08:17 3,325
2538655 이슈 로드리: 레알 마드리드가 오늘 시상식에 단체로 불참한거요? 9 08:16 1,327
2538654 유머 [KBO] 작년에는 LG... 올해는 기아.... 그러면 내년에는....?.jpg 12 08:16 1,619
2538653 이슈 탈덕수용소가 하이브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재판에서 당당했던 이유 12 08:15 3,478
2538652 이슈 레딧 케이팝 게시판에서 하이브 문건에 대해 이야기하면 벌어지는 일 26 08:12 3,422
2538651 이슈 보이지 않는곳에서 지금도 진심을 다해 음악만들고 공명하려 노력하시는 아티스트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19 08:10 2,565
2538650 이슈 여돌 가지고 젠가놀이 열심히 했었던 듯한 하이브 31 08:08 4,638
2538649 이슈 잘생긴 음색만 소화가능한'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커버 TOP5 11 08:06 887
2538648 유머 어떻게 아이돌 솜인형이 고릴라? 12 08:0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