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력 처우·급여 정산 '부글'…'42억' 코리아 하우스 잡음
5,975 12
2024.08.24 01:53
5,975 12

[앵커]

 

한국을 알리기 위해 파리올림픽 기간 운영됐던 '코리아 하우스'도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 시내에 3층 건물을 임대해 우리 선수단을 지원했고 우리 문화를 홍보했는데, 채용된 현지 인력의 처우 문제가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고 42억원에 기업 후원금까지 더해 꾸려진 코리아하우스.

 

이곳에선 우리 선수단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고, 외국인들이 찾아 우리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기간 단기 계약으로 그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불만을 이야기합니다.

 

이들에게 제공된 일부 도시락에선 벌레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코리아하우스 운영요원 : 도시락이 항상 변질이 되는 거에요. 실제로 식중독에 걸려서 아팠던 요원도 있었고…]

 

dSHZCi

 

코리아하우스가 인기를 끌면서, 현지 노동법에 어긋난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코리아하우스 운영요원 : (프랑스) 세무서에 갔더니 조금 창피했던 게, 이건 세무서에서 처리할 게 아니라 (불법적 요소로) 경시청으로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코리아하우스 운영은 대한체육회가 맡았고 한 국내 기획사가 용역을 따내 파리 현지에서 78명을 고용했습니다.

 

[코리아하우스 담당 기획사 관계자 : 저희는 프랑스 그러니까 현지 국가별로 법인이 있거나 하는 회사가 아니잖아요. 저희는 단발성으로 하는 거다 보니까 한국을 기준으로 해요.]

 

일부에선 급여 정산이 아직 안 됐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한국 법을 기준으로 운영했고, 문제가 제기된 수당과 임금 미지급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기획사 관계자 : 다들 열심히 잘해서 성과 좋았고 했는데 몇몇 분들이 잘못 인지를 하시고 선동이 되는 부분도 사실은 없지 않아있거든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책정된 예산은 121억 7,500만 원으로 앞선 도쿄 대회에 견줘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예산이 늘어난 배경엔 '코리아하우스' 운영이 들어 있었지만, 올림픽이 끝나고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연욱/국민의힘 의원 : 전체적으로 너무 외형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까 계약 문제도 그렇고 프랑스 식품법, 의료법 위반한 문제들이 가장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075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레전드 애니메이션 극장판의 시작!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예매권 증정 이벤트 351 00:08 6,9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3,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19,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34,9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4,2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8,0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25,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4,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7,1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9,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75 기사/뉴스 "냉장고 코드 빼고 다 뽑아라"…현직 소방관의 명절 전 당부 5 08:00 1,288
308874 기사/뉴스 아파트 흡연장 이웃 살해 피의자 사진+신상정보 5 08:00 784
308873 기사/뉴스 법기터널서 세번째 귀신 목격담…블랙박스엔 검은 그림자 [영상] 13 07:38 2,119
308872 기사/뉴스 "고향 대신 일본으로"…10명 중 1명, 추석 연휴 해외여행 간다 18 07:15 1,286
308871 기사/뉴스 투신하려던 여성 구한 본 조비... 대화 나누더니 꼭 껴안았다 12 07:02 3,121
308870 기사/뉴스 화요일만 되면 관객 급증… 영화 ‘빅토리’ 깜짝 1위 수수께끼 36 06:57 2,296
308869 기사/뉴스 '쯔양 협박' 최우석 변호사 제명 가능성 12 05:20 4,026
308868 기사/뉴스 "꼼수 감형 없애야"…식물인간 된 딸의 어머니, 국회 청원 7 01:25 1,758
308867 기사/뉴스 벼락 맞고 40분 심정지 왔던 20대 교사, 기적의 생환 8 01:09 2,228
308866 기사/뉴스 “너 때문에”…딸과 만난 14살 남학생 찌른 엄마, 결국 구속 5 01:06 3,042
308865 기사/뉴스 트럼프 “반려견 잡아먹어”… 美 ‘이주자 괴담’ 어디서 나왔나 1 00:59 1,355
308864 기사/뉴스 편의점 여성 알바생 도와줬다가 위기 빠진 50대男 '의상자' 됐다 10 00:51 1,882
308863 기사/뉴스 삼성전자 피폭 피해자 "질병 아닌 부상" 중처법 적용 논란 1 00:28 943
308862 기사/뉴스 홍명보, "특정 선수 의존? 동의하기 어려워" [뉴시스Pic] 11 00:23 1,154
308861 기사/뉴스 개봉 D-1 '베테랑2', 예매율 78% 압도…추석연휴 돌풍 예고 16 00:22 1,103
308860 기사/뉴스 언론 첫 공개 삼성 피폭 피해자 "화상부상, 질병아냐...공정한 판단 기대" 3 00:19 965
308859 기사/뉴스 '조커: 폴리 아 되' 사전판매 '마블스'와 '플래시'보다 저조 7 00:17 1,008
308858 기사/뉴스 [티켓값 논란 재점화③] 해결책은 양질의 콘텐츠?…업계 의견 들어보니 5 00:06 812
308857 기사/뉴스 "민희진 그만 괴롭혀"...뉴진스 폭로 3시간 만에 채널 폭파 [Y녹취록] 14 00:01 3,836
308856 기사/뉴스 "여자애니까 얼굴에 피해 안 가게 머리 등을 손바닥으로 다섯차례 때렸다" 5 00:00 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