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1차 전지를 납품해온 아리셀이 품질 검사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위사업청이 아리셀 배터리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군이 납품받아 현재 가지고 있는 아리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오늘 아리셀 화재 사고 브리핑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이 검사 대상으로 찍어 봉인한 전지들을 아리셀이 품질이 확인된 '수검 대비 전지'로 바꿔치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4월 아리셀의 품질 검사 조작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국방기술 품질원 관계자는 MBC에 "규정에 의거해 조치를 해나가야 해 품질 검사 조작 사실은 인지한 4월에 바로 아리셀에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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