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동성 펭귄 커플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온 젠투 펭귄 ‘스펜’이 숨을 거뒀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시라이프 수족관은 22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젠투 펭귄 스펜이 이달 초 12번째 생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스펜은 2018년 3살 어린 동성 파트너 ‘매직’과 사랑에 빠지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고, 다른 펭귄 커플로부터 입양한 알에서 태어난 ‘스펜직’과 ‘클랜시’를 키우며 평등의 상징으로 꼽혀왔다.
비비시와 가디언 등 외신을 보면, 스펜의 파트너인 매직은 스펜의 죽음을 인지하자마자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무리에 속한 다른 펭귄들도 이에 화답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한다. 수족관 쪽은 파트너가 보이지 않을 경우 찾아 나서는 야생 펭귄의 습성을 고려해 숨진 스펜의 모습을 직접 매직에게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human_animal/1154914.html
시드니 아쿠아리움에 사는 게이 펭귄 커플 근황
https://theqoo.net/square/1738909389
훈훈하고 귀여운 글이라 종종 읽었었는데ㅠㅠ스펜 펭귄별에서 편안하고 매직도 건강히 잘 지내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