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 군 납품 배터리 품질검사 조작‥납품 일정 맞추려 비숙련 노동자 대거 투입
2,613 5
2024.08.23 20:30
2,613 5

https://tv.naver.com/v/59786210




이번 조사 결과, 아리셀이 군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품질검사를 조작해 왔던 것도 드러났습니다.


그러다 최근 품질검사에서 미달 판정을 받자 무리하게 납품 일정을 맞추려 숙련되지 않은 노동자들을 대거 투입했고, 결국 23명이 숨지는 참사로 이어진 겁니다.

-


아리셀은 군 무전기에 사용하는 1차 리튬전지를 공급해 왔습니다.

아리셀은 지난 1월 방위사업청과 이 전지를 34억 원어치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2월과 4월, 6월, 8월 네 차례에 걸쳐 납품해야 하는데, 4월 납품 전지에서 품질 미달 판정을 받았습니다.

4월분 물량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데다 약속한 6월분 물량 납기일까지 다가오자 아리셀은 생산 목표량을 갑자기 2배로 늘렸습니다.


이를 위해 숙련되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생산 공정에 대거 투입했습니다.


그러자 제품 불량율이 2%에서 6%대로 급격히 올라갔고, 케이스가 찌그러지고 전지에 구멍이 나는 등 기존에 없었던 불량까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아리셀은 문제 해결 없이 생산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그동안 발열 현상을 보이는 전지는 분리해 별도로 보관해 왔는데, 이 전지들까지 납품 대상에 포함 시켰습니다.

아리셀은 지난 2021년부터 군에 전지를 납품해왔는데, 제품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시료를 조작했던 것도 드러났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이 검사 대상으로 찍어 봉인해 놓은 전지들을 품질이 확인된 '수검 대비 전지'로 바꿔치기 한 겁니다.

아리셀이 지금까지 군에 납품한 전지는 10만 5천 개에 달합니다.

하지만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4월 이런 조작 사실을 파악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수사 결과가 발표되고 나서야 아리셀 제품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아리셀과의 계약 해지와 국방기술품질원에 대한 감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재욱


영상취재 : 정민환 / 영상편집 :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98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무원 강의 추석맞이 전과목 무료 선언합니다! 📢 149 09.14 53,1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0,4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86,4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35,4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5,7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8,2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4,4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1,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5,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564 유머 결혼하면 좋아 안정도 되긴 돼 이건 사실 08:11 500
2502563 기사/뉴스 '베테랑2' 닷새 만에 3백만 관객 훌쩍…'천만영화' 페이스 20 08:00 403
2502562 이슈 흑백요리사 본 덬들이 의외라 생각하면서도 공감하는 부분.jpg 4 07:59 1,187
2502561 기사/뉴스 정용진 앞세운 홈플러스, 스벅 유치하는 롯데 百…'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는다 1 07:58 590
2502560 이슈 대다수 해외 케이팝 팬들이 이해 못하고있는 인기가요 변경 8 07:57 1,487
2502559 유머 쿠팡 반품센터 현실.jpg 31 07:55 3,027
2502558 유머 강아지와 함께 자란 여우 15 07:42 1,937
2502557 이슈 신민아 김영대 주연 TvN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시청률 추이 17 07:40 2,255
250255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7:36 322
2502555 기사/뉴스 '이찬원의 선물', 이찬원 저력 빛났다…시청률 7.4% 21 07:32 1,297
2502554 유머 볼콕을 벌크업으로 들은 박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07:26 1,080
2502553 이슈 머야 하나만 낳은겨? 4 07:24 1,752
2502552 이슈 인간이 신기했던 물강아지.... 10 07:22 2,765
2502551 유머 생명의 땅 이집트를 단 한순간에 바꿔버린 한국인. 5 07:21 4,126
2502550 유머 집사야 나 눕는다 2 07:20 1,279
2502549 유머 맛있는 둥지 냉면 2 07:17 1,744
2502548 유머 선풍기 켜고 자면 죽는 이유 8 07:11 2,305
2502547 기사/뉴스 “일본서 나가!” 재일교포에 혐오 단어 200개 퍼부은 10대…日 검찰 송치 6 07:01 1,750
2502546 이슈 (흑백요리사) 😵‍💫 나까지 무서웠던 장면 ㄷㄷ😵.jpg 11 06:50 4,227
2502545 이슈 미국 팝 인더스트리에 성상납 이슈가 만연한 이유.txt 15 06:35 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