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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펩 감독 아래 뼈를 묻겠다' 맨시티, 前 주장 귄도안 복귀 공식 발표

무명의 더쿠 | 08-23 | 조회 수 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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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소망은 현실이 됐다. 일카이 귄도안이 마침내 '친정팀'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왔다.

맨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1년 계약으로 FC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을 재영입했다. 33세의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5년 연속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로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은 "내가 처음으로 이곳에서 보낸 7년은 (이적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 33세의 나이이지만 여전히 매일 훈련과 경기에서 내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나는 여전히 승리와 경쟁에 대해 놀라운 감각을 가지고 있고, 지금 당장 오늘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렇기에 복귀 결정은 너무나 쉬웠다"며 복귀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귄도안은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뛰었다.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이에 있지만 여전히 경쟁심이 있으며, 경쟁에 임할 준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든 증명할 것이다. 나는 PL을 사랑한다. PL은 세계 최고의 리그이며 여기에서 다시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저 기쁨이다"며 맨시티 생활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1990년생 귄도안은 튀르키예 이주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귄도안은 지난 2011년 10월 벨기에와의 A매치에서 대표팀에 데뷔했다. 귄도안은 총 82경기를 소화하며 19골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동안 '중원의 사령관'으로서 요하임 뢰브 감독, 한지 플릭 감독 등 대표팀 사령탑들의 큰 신임을 얻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대표팀에서는 안타깝게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험은 없다.

그러나 소속팀에서는 달랐다. 귄도안은 201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과, DFB-포칼컵 우승컵을 동시에 들어 올렸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UEFA UCL 우승 1회까지 달성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리그와 FA컵, UCL 등에서 '트레블'을 이룩하며 정점을 찍었다. 당시 귄도안은 주장 완장을 달며 맨시티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귄도안. 사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으로 있는 FC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귄도안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주전 미드필더로서 많은 경기에 나섰다. 리그 36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휘어 잡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난에 시달렸고, 팀 내 최고 수준 연봉을 받고 있는 귄도안을 이적시켜 활로를 찾고자 했다. 결국 펩 감독이 귄도안에 러브콜을 보냈고, 한 시즌 만에 둘은 재회하게 됐다.

귄도안은 이제 맨시티에 뼈를 묻을 예정이다. 귄도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긴 시간 고민 끝에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론 지었다"며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독일을 위해 뛰었던 82번의 A매치에 자부심을 느낀다. 데뷔할 당시 꿈도 꾸지 못한 숫자였다"며 소회를 밝혔다. 대표팀 은퇴까지 선언한 귄도안은 선수 생활 황혼기를 펩 감독과 함께 보낼 전망이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1/000005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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