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직무 관련성 적극적으로 적용해왔는데‥대통령 부부는 피해가
3,316 9
2024.08.23 20:17
3,316 9

https://youtu.be/v1wyqAwzSk0?si=Zg0kZ8XzIMCtMIbJ




이번 수사에서 김건희 여사는 물론, 공직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사팀이 무혐의 결론을 낸 건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본 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하죠.

직무 관련성이 없으면 신고 의무도 없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실을 대통령이 신고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건데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소개한 청탁금지법 처벌 사례.

한 학교의 교직원 친목회 임원들이 감옥에 간 교감의 남편에게 영치금 320만 원을 줬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교감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직무 연관성이 인정된 겁니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상 직무관련성은 "공무원이 자신의 지위에서 공무로 취급하는 일체의 직무로, 상당히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합니다.

뇌물죄의 직무관련성과 같은 의미입니다.


검찰은 고위공직자 수사에서 직무관련성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왔습니다.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뇌물죄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곽상도 전 의원.

곽 전 의원 아들이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 50억 원에 대해 검찰은 "국회의원으로서 포괄적 직무관련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1심 법원은 대가성이 없어 무죄라고 했지만, 직무관련성은 인정했습니다.

조민 씨에게 지급된 장학금 600만 원으로 뇌물과 청탁금지법으로 기소된 조국 전 민정수석.

1,2심 법원은 뇌물죄는 무죄라면서 청탁금지법 위반만 인정했습니다.

대통령은 국회의원이나 민정수석보다 직무 범위가 더 포괄적입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백이나 샤넬화장품 등을 접견용 선물 정도로 판단했습니다.

최재영 목사는 자신의 청탁 이후 실제로 대통령실 직원들이 움직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물이 대통령 직무와 관련 없다는 게 수사팀 결론입니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대통령은 직무 범위가 넓지만 판례가 많지 않아 소극적으로 해석하려면 끝이 없다"며 "검찰 적극성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검찰과 별개로 디올백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에서 "알선수재 성립 여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동운/공수처장]
"먼저 검찰에서 알선수재 부분에 대해서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겠습니다."

소환조사가 원칙이냐는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범죄가 성립된다면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보기에 눈높이에 맞는 수사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


영상취재 : 허원철 / 영상편집 : 조기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98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무원 강의 추석맞이 전과목 무료 선언합니다! 📢 149 09.14 53,1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0,4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88,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35,4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5,7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8,2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5,4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1,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5,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38 기사/뉴스 "비겁하기 짝이 없어" 김호중, 현직 기자가 뽑은 '올해 최악의 빌런' [창간 기획] 08:23 22
309337 기사/뉴스 "티셔츠로 세계평화 기여" 유니클로, 잠실에 한국 최대 매장 열었다 13 08:19 296
309336 기사/뉴스 BTS 지민, 8주 연속 美 빌보드 '핫 100' 진입..세부차트도 호성적 3 08:15 106
309335 기사/뉴스 김우빈 피땀눈물 통했다…'무도실무관', 3일 만에 글로벌 1위 3 08:14 439
309334 기사/뉴스 '베테랑2' 닷새 만에 3백만 관객 훌쩍…'천만영화' 페이스 36 08:00 728
309333 기사/뉴스 정용진 앞세운 홈플러스, 스벅 유치하는 롯데 百…'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는다 1 07:58 845
309332 기사/뉴스 '이찬원의 선물', 이찬원 저력 빛났다…시청률 7.4% 23 07:32 1,507
309331 기사/뉴스 “일본서 나가!” 재일교포에 혐오 단어 200개 퍼부은 10대…日 검찰 송치 6 07:01 1,999
309330 기사/뉴스 "일본차 인기 이 정도일 줄은"…'강남 쏘나타' 무서운 질주 11 05:24 4,127
309329 기사/뉴스 사과값 세계1위 대한민국…담배는 제일 저렴하네 8 05:21 3,087
309328 기사/뉴스 [단독]추석날 이웃주민 살해한 80대, 직접 112에 신고 1 04:46 4,634
309327 기사/뉴스 아이돌 데뷔부터 요리까지…K-예능, 왜 하필 '서바이벌'일까 [MD포커스] 04:45 2,486
309326 기사/뉴스 박찬욱 ‘동조자’ 로다주, 1인 4역에도 에미상 수상 불발 “굴욕”[해외이슈](종합) 10 04:23 6,469
309325 기사/뉴스 디즈니+는 ‘무빙’ 원작자 강풀 작자와 시즌2 제작에 잠정적으로 합의,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디즈니+가 ‘무빙 시즌2’ 제작에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16 03:42 4,671
309324 기사/뉴스 권은비, 에이핑크 김남주와 무슨 사이? 단둘이 일본 여행ing 6 02:23 4,614
309323 기사/뉴스 '베테랑2' 정해인 "액션 대가 류승완, 츤데레 황정민...덕분에 효도까지" [mhn★인터뷰②] 3 00:59 1,442
309322 기사/뉴스 "10억 아파트, 4억에 사세요"…또 동탄 '7억 대박' 기회에 '줍줍' 나선다 10 00:49 6,141
309321 기사/뉴스 [Paste 매거진] 파워 순위 : 지금 가장 인기있는 tv프로그램 파친코 2위 4 09.17 1,381
309320 기사/뉴스 7년 만에 KS 직행한 KIA, 서울로 이동해 '샴페인 샤워' 13 09.17 3,212
309319 기사/뉴스 "내 욕망은 성욕뿐" 70대 재력가 돌연사, 20대女 결혼 3개월 만이었다 9 09.17 8,222